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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텍, "LED 산업의 필수품 앞세운 성장성"<신한금융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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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신한금융투자는 20일 오디텍에 대해 주력제품인 제너다이오드(Zenor Diode)는 발광다이오드(LED) 산업의 필수품이라며 전방산업 높은 성장성을 감안할 때 저평가돼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최준근 애널리스트는 "제너다이오드는 LED가 빛을 발할 때 발생하는 정전기로부터 LED 칩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며 "LED 칩 패키지 1개당 제너다이오드 1개가 필수적으로 사용되기 때문에 오디텍은 LED 시장과 동반 성장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주요 고객사로는 삼성전자, 서울반도체, LG이노텍 등이 있으며 국내 제너다이오드 시장의 90%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주요 국가에서의 백열전구 생산·수입 규제 확대, LED 조명 가격 경쟁력 강화 등으로 올해부터 오는 2016년까지 LED 조명시장의 연평균 성장률은 60% 수준의 고성장이 전망되고 있다. 최 애널리스트는 "LED 조명시장의 성장은 LED 칩 수요 증가로 이어져 필수 아이템인 제너다이오드 매출증가가 예상된다"며 "제너다이오드 매출액은 올해와 내년 각각 전년대비 17%, 23% 증가한 367억원, 450억원 수준을 기로할 것"이라고 짚었다. 매출비중은 40%를 상회하며 전체 실적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올해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6%, 22% 증가한 903억원, 136억원으로 예상됐다. 내년에는 전방산업 고성장에 따라 매출액, 영업이익이 각각 19%, 22% 증가하며 성장세가 강화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그는 "전체 매출의 35%를 차지하는 센서사업의 성장 잠재력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며 "차량용 선 조도센서(글로벌 완성차업체로 공급 중), 레이저 검출센서(한국형 헬기에 공급 중), 스마트폰 근조도 센서 등 다양한 센서 상용화를 통해 매출확대가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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