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텍 LED 조명업체가 최근 시장의 주도주로 강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LED 전체시장에서 조명 비중은 2013년 35%, 2014년에는 50%을 넘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고,중국이 보조금 정책을 확대하고 유럽과 일본이 백열등 판매 금지 정책을 내놓는 것이 호재로 작용하면서 관련주들의 최근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는 모습이다.
LED 조명시장의 성장이 시작됨에 있어 한국, 중국, 대만, 일본 간 경쟁구도에 관해 시장 성장의 초기 국면에서는 한국 기업들의 경쟁력이 부각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러나 중국업체들은 아직 기술적인 완성도가 높지 않아, 공정 수율 개선에 집중하면서 저가 시장을 공략할 전망이며, 대만업체들은 가격 측면에서 중국에, 기술 측면에서 한국 및 일본에 열위에 있어 시장 대응이 어려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에 한국 및 일본업체들이 LED 조명시장 초기에는 성장국면에서 가장 큰 수혜를 볼 것으로 기대되며 최근 주식시장에서는 서울반도체, 루멘스가 주도주로서 나서고 있는 상황에서 동종업중 상대적 저평가인 오디텍을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
오디텍은 반도체제조공정(FAB)을 바탕으로 비메모리반도체 Chip과 센서 및 센서 모듈을 생산하고 있으며, 추가적으로 LED 응용제품도 생산하고 있다. 매출은 반도체 제품이 전체 매출의82.1%, 센서제품이 17.9%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LED제너다이오드칩과 광센서로 지난해 매출 역시 LED제너다이오드(39%)와 센서제품(38%)이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상황이며, 주요 매출처는 삼성전자, 서울반도체, LG이노텍, 삼성전기 등이며 약 200여개 이상의 매출처를 확보하고 있다.
LED제너다이오드칩은 국내 주요 LED업체 내에서 과점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상황으로, 제너다이오드칩은 LED 패키징에서 LED 칩이 불량이 나지 않도록 정전기를 흡수해주는 역할을 하는 보조반도체로 LED패키징의 필수적인 구성품인데, 지난 LED TV시장 성장에 이은 LED 조명시장 개화로 성장성이 재부각 되고 있는 점이 긍정적이다.
센서시장은 스마트 디바이스 제품에서의 센서 수요 확대와 차량전장화로 빠른 성장세가 기대되는데 지난해 해외 자동차업체로 광센서 납품이 시작되면서 센서제품 매출이 급증하고 있고, 반도체 제조에 사용되는 5인치 웨이퍼를 전량 일본의 신에츠에서 수입하기 때문에 엔화약세에 따른 원재료비용 감소와 수익성 개선 역시 기대되는 상황이다.
올해 실적전망은 매출액 1020억, 영업이익 145억원으로 지난해대비 매출액20%, 영업이익 30%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순이익 116억 추정 EPS 1280원에 현 주가 PER13배 수준으로 현 시장 주도LED업종이 PER20배 이상의 성장 프리미엄 고평가를 적용받는 상황에서 보수적으로 20배를 적용시 2만5000원 이상의 벨류에이션 매력이 부각될 수 있다고 판단되며,지난5월20일 이후 기관도 46만주 이상의 집중 매수를 보이고 있는 점 역시 긍정적으로 판단된다.
목표가 2만원,손절가 1만5500원 제시
◆파워로직스1999년부터 본격적으로 전개한 동사의 2차 전지용 보호회로 사업은 영업시작이래 지속적으로 10%이상의 꾸준한 성장을 해오고 있다.
생산능력 확충 및 해외 생산기지를 확대를 통해, 2004년 하반기부터 PCM사업 이외에 카메라모듈사업, 스마트모듈사업으로 사업영역을 확대. 스마트모듈 사업은 큰 폭의 매출 성장을 이어가고 있고, 카메라모듈사업은 삼성광통신 등의 메이저급 거래처 확보 등으로 인한 안정적인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투자포인트는 고화소 카메라모듈 증가 기대감이다. 파워로직스의 2013년 매출구성은 카메라모듈 45%, 배터리보호회로 53%로 전망되는데 4월부터 고화소 카메라모듈의 생산 수율이 빠르게 안정되면서 올해 고화소 카메라모듈 비중은 전체 카메라모듈 중 56%에 이를 전망이다.
주요 고객사인 삼성전자는 갤럭시S4에는 13M 카메라를, 향후 출시될 갤럭시 노트 3에서도 1300만화소카메라를 채용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주력제품에 800만화소 이상의 고화소 카메라를 채택하고 있는 상황으로 스마트폰, 태블릿 PC의 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카메라 차별화, 고해상도 디스플레이 탑재 등이 진행되면서 8M 이상의 고화소카메라모듈 탑재가 늘어날 전망이다.
2013년 전체 스마트폰 중 800만화소, 1300만화소 카메라모듈 탑재 비중은 각각 40%, 10%로 전망하고 있으며, 자회사 넥스아이솔루션을 통해서 10여년간 카메라모듈을 생산해온 결과 생산효율화 및 수율 안정의 기술력을 확보한상황. 이다. 삼성전자(구 삼성광통신), 삼성전기 이외에 고화소 카메라모듈 생산 비중이 가장 높은 회사임을 감안 할 때, 수혜가 될것으로 전망된다.
배터리보호회로 사업에서는 경쟁사인 넥스콘테크의 부진으로, 동사의 점유율이 확대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다. 또한 현 주가 수준이 동종업종대비 저평가 메리트를 들 수 있는데.올해 실적전망으로 매출액은 전년대비 27%증가한 6500억원, 영업이익은 200%증가한 292억원, 순이익도 70%증가한 293억을 전망하고 있다.
EPS1028원 현 주가 PER7배 미만으로카메라모듈업체 대부분이 PER8배이상 적용받는 현 주가대비 저평가 메리트가 있다고 판단된다.
5월21일 이후 외국인도 19만주 이상의 누적순매수를 보이고 있는점도 긍정적이다.
목표가 8000원,손절가 6000원 제시
강정헌 메리츠종금증권 영동지점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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