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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원, '그녀의 신화'로 '종편드라마 신화' 이끌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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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원, '그녀의 신화'로 '종편드라마 신화' 이끌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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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배우 최정원이 '그녀의 신화'를 통해 종편드라마의 신화를 쓸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지난주 방송한 종합편성채널 JTBC 월화드라마 '그녀의 신화'(극본 김정아, 연출 이승렬)에서는 은정수(최정원 분)가 시간이 흘러 어느새 어른이 돼 등장한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정수의 우여곡절 많은 어린 시절을 보여주기 위해 등장한 아역들은 성인 연기자 못지않은 열연을 펼쳐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이후 이들의 바통을 이어받아 최정원 김정훈 등 성인 연기자들이 등장한 것. 아역들의 겁없는 열연에 조금 부담스럽기도 했을 최정원은 등장부터 "역시 최정원"이라는 말이 나오는 똑소리 나는 연기를 보여줬다.


극중 정수는 어른이 되어서도 도영(김혜선 분)을 둘만의 약속장소인 바닷가에서 하염없이 기다리고 있었다.


그는 자신의 어릴 적 꿈인 가방 디자이너가 되기 위한 시장 한 켠에서 열심히 살아나가고 있었다. 가슴 속 뜨거운 열정은 그의 앞에 놓인 장애물들을 뛰어넘을 만큼 고귀하고 큰 꿈이었다.


이날 까칠한 재벌 3세 도진후(김정훈 분)와 첫 만남도 가졌다. 그의 가방 디자인을 살펴보려다가 억울하게 지갑도둑으로 몰린 정수는 화가 머리끝까지 올라 진후의 정강이를 발로 걷어찼다.


하얗고 투명한 피부에 똘망똘망한 눈망울, 질끈 묶은 헤어스타일과 수수한 옷차림의 최정원은 털털하면서도 낙천적인 성격으로 무장해 '캔디' 그 자체로 다시 태어났다.


어려움과 역경 속에서도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살아가는 정수는 '백마탄 왕자님'의 도움 없이도 혼자서 목표를 향해 한걸음씩 나아가는 21세기형 캔디다.


실제로도 여린 외모 속에 의외로 담대하고 유쾌한 성격을 지닌 최정원은 남자 혹은 타인에게 기대지 않고 성공을 이뤄내는 '나홀로 캔디'가 적역이라는 평가다.


물론 '그녀의 신화'에는 한 여인의 성공 스토리 외에 로맨스도 그려진다. 또 자신과 운명이 뒤바뀐 서현(손은서 분)과의 갈등 역시 그려질 예정. 다채로운 이야기 흐름 속에 선 주인공 최정원이 자신의 매력을 온몸으로 뿜어내며 종편 드라마의 신화를 쓸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유수경 기자 uu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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