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코스피가 장 중 낙폭을 줄여 1910선 중반 약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19일 오전 10시36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보다 3.70포인트(0.19%) 내린 1916.41을 기록 중이다.
지난 주 말 유럽증시는 유로존과 미국의 경제지표가 엇갈린 모습을 보이고 양적완화 축소 우려가 지속된 가운데 반발 매수세 유입으로 주요국 지수가 모두 상승 마감했다. 미국증시는 엇갈린 경제지표 속에 혼조세를 보이다 3대 지수 모두 1% 미만의 하락세를 보이며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1917.32로 소폭 하락 출발한 후 1910선을 반짝 밑돌기도 했으나 이내 낙폭을 줄여 1910선 중반에서 머물고 있다.
현재 개인은 257억원 매수 우위를, 기관은 270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그러나 외국인은 뚜렷한 방향설정을 하지 못한채 2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880억원 매도 물량이 출회 중이다.
현재 음식료품, 전기전자, 운송장비, 유통업, 통신업, 증궈, 보험 등은 하락 중이나 운수창고(1.43%)를 비롯해 섬유의복, 기계, 건설업, 은행 등은 상승세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여전히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는 종목이 우위다. 삼성전자(-0.93%)를 비롯해 현대차(-1.69%), 포스코, 기아차, SK하이닉스, 신한지주, SK텔레콤 등이 약세다. 현대모비스(0.75%)와 한국전력, 현대중공업, SK이노베이션 등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5종목 상한가를 비롯해 343종목이 강세를, 2종목 하한가를 포함해 405종목이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84종목은 보합.
코스닥은 전장보다 1.72포인트(0.31%) 오른 550.51을 기록 중이다.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1.60원 내린 1112.0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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