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TPC가 장 초반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3D 프린터의 제작 활성화에 따른 부품 적용 확대 수혜가 기대된다는 분석에 투자심리가 고무된 것으로 보인다.
19일 오전 9시30분 현재 TPC는 전장보다 520원(14.99%) 오른 3990원을 기록 중이다. 전거래일 2.06% 상승에 이은 오름세다.
이성호 유화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3D 프린터를 전략적 국가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움직임이 미국, 중국, 일본 유럽 등에서 활발해지고 있다"며 "현재 수준에서는 3D 프린터 보급에 따른 1차 수혜는 장비주가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TPC는 3D 프린터의 기본원리인 X, Y, Z 축의 움직임과 그 움직임을 제어하는 핵심기술인 모션컨트롤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 애널리스트는 "3D 프린터의 국내 제작이 활성화 될 경우 TPC의 부품 역시 적용이 확대될 것"이라며 "대형 스테이지 제작기술을 바탕으로 산업용 대형 3D 프린터 제작 관련 기술의 응용 역시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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