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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PC, 설비투자 경기 바닥 지났다<한양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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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 한양증권은 20일 TPC에 대해 국내설비투자 경기가 바닥을 지난 것으로 판단 된다면서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에 점진적으로 반영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이동헌 한양증권 연구원은 "작년 하반기부터 유럽발 재정위기에 따른 세계경제 침체 가능성의 대두로 국내 설비투자경기가 좋지 않은 상황이었지만 교체수요와 유지보수 물량에 따른 실적 안정성으로 TPC가 2012사업연도 2분기(10~12월)에도 15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렸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현재로서 국내 설비투자 회복시기를 예상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지만 기업경기실사지수(BSI)가 올해 들어 조금씩 회복 중이고, 자동차산업 투자업황이 꾸준한 상황이며, 반도체, IT 관련 설비투자 움직임이 조금씩 감지되고 있어 설비투자 경기가 바닥을 지난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에 실적상승은 더딜 수 있지만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에 점진적으로 반영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증설을 통해 생산능력이 50% 가량 확대될 전망이다. 그는 "현재 공장 증설 중이며 5월말 완공이 예정돼 있다"며 "완공 시 생산능력이 기존1000억원에서1500억원으로 50%가량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TPC는 생산설비 자동화 부품회사로 주력제품인 공기압 실린더와 밸브가 매출의 70%를 차지하며 나머지는 리니어모션과 기타 부품으로 대부분 내수매출을 올리는 기업이다.




정재우 기자 j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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