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금천구(구청장 차성수)는 지역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사업 일환으로 9월2일부터 12주간 ‘금천 뿌리산업(금형) 디지털 목업 교육’을 진행한다.
‘디지털 목업(Digital Mock-Up)’이란 금형개발과 설계분야에서 많이 활용되는 기술로 핸드폰, LED TV, 냉장고 등을 개발할 때 실제 제품과 같이 설계도면을 보고 일종의 샘플을 만드는 작업을 말한다.
구는 교육생을 교육시작일 전까지 총 20명을 선착순 모집, 만 15~만34세 청년층, 영세자영업자, 취약계층은 선발시 우대한다.
주 5일 6시간씩 CAD, 3D모델링 등 기초이론과 현장 실습과정을 중심으로 진행되는 교육 비용은 무료이며 훈련비로 월 25만원을 지급한다.
박복술 일자리정책과장은 “금형산업은 산업 전반의 근간이 되는 뿌리산업으로 우리나라가 세계 생산의 5위, 수출의 4위를 차지하고 있다”면서 “금천구에는 이런 금형 관련 업체가 밀집돼 있다. IT 제조와 금형 업체들의 인력난 해소와 미취업자 구직에 도움을 주기 위해 이번 교육과정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금천구는 2012년 지역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 사업을 통해 21명이 취업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금천구 일자리정책과(☎2627-2042) 금천HRD협회(☎ 806-1600)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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