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
"음악으로 꿈과 희망을 연주하는 보성군 어린이들"
보성군(군수 정종해)은 지난 13일 4층 대회의실에서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사)전남문화예술협의회와 함께 '그린티(Green tea)오케스트라' 창단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어려운 환경의 어린이들에게 음악을 통해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이날 정종해 군수와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전남지역본부 소동하 본부장, (사)전남문화예술협회 홍의현 대표와 후원자들이 모두 참석해 그 의미를 더했다.
주 내용은 관내 지역아동센터 어린이 33인으로 구성된 그린티(Green tea)오케스트라를 운영해 클래식 음악교육, 연주회 등을 통해 협동심, 집중력, 인내력을 길러주어 우리사회의 바람직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한 것.
협약식에서 (사)전남문화예술협회는 그린티오케스트라 어린이들에게 바이올린 16대, 비올라 9대, 첼로 8대 등 1500만원 상당의 악기를 기증했다.
또한 광주서석고 보성동문회(회장 정병렬), 한국도로공사보성지사(지사장 천종신), 새마을지도자보성읍협의회(회장 임영서), 준건설(대표 서병준)이 오케스트라의 후원을 약속했다.
정종해 군수는 “어려운 환경의 청소년들에게 꿈을 꾸게 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고 앞으로 지속적인 후원을 부탁드린다”며 “보성군 역시 미래의 꿈나무들을 위하여 적극적인 지원과 함께 군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린티(Green tea) 오케스트라는 앞으로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주관으로 매주 1-2회 악기의 기초연주 교육 및 연습을 실시할 계획으로 연말 초록우산드림오케스트라 연주회에서 연주 발표를 목표로 하고 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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