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은정 기자] 유진기업을 비롯해 농협은행, 대우정보시스템, 윈디플랜, 인트라롯 등으로 구성된 나눔로또 컨소시엄이 차기복권수탁사업자의 우선협상대상자로 결정됐다.
15일 조달청에 따르면 차기복권수탁사업자 선정 입찰결과 나눔로또 컨소시엄이 가격점수와 기술평가점수를 합한 종합평점에서 연합복권 컨소시엄에 0.4806점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나눔로또 컨소시엄은 2018년까지 온라인복권(로또), 인쇄복권, 전자복권 등 3가지 복권을 통합 운영하게 될 차기복권수탁사업자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나눔로또 컨소시엄은 수주내 본계약을 체결하고 오는 12월2일로 예정된 3기 통합복권수탁사업 개시일에 맞춰 본격적인 준비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나눔로또 컨소시엄 최대주주인 유진기업은 “2기 온라인복권에 이어 중요한 국가사업을 수행하게 되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최대주주로서 나눔의 정신을 바탕으로 사업의 연속성과 통합의 시너지에 역점을 두고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3기에서는 처음으로 통합운영과 국산화 시스템이 적용되는 만큼 그 동안 축적된 운영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연합복권사업단과의 긴밀한 협조 하에 사업의 조기 안정화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이은정 기자 mybang2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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