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보라 인턴기자]소지섭이 공효진의 '백마 탄 기사'로 변신했다.
14일 방송한 SBS 수목드라마 '주군의 태양'(극본 홍정은-홍미란, 연출 진혁) 3회에서는 태공실(공효진 분)이 킹덤 쇼핑몰에서 분홍색 구두를 발견하고 신어 보려는 순간 한 여자 귀신과 마주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공실은 귀신을 발견한 후 구두를 손에 꼭 쥔 채, 전력 질주했다. 하지만 귀신은 계속 쫓아오고, 이에 공실은 엘리베이터를 타고 쇼핑몰 안을 빠져나오려고 시도했지만 이 또한 실패했다.
엘리베이터가 내려가는 도중 급작스럽게 멈추고 공실은 그 안에서 귀신과 또 마주치게 됐다. 때문에 공실은 무작정 지하주차장으로 내려갔고 그 순간 집으로 향하던 주중원(소지섭 분)과 조우하게 됐다.
공실은 중원에게 긴급 구조 신호를 보냈지만 중원은 이를 무시하고 지나쳤다. 하지만 미러 사이로 보이는 공실의 당황한 모습에 차를 돌리고 그에게 다가갔다. 공실은 중원을 보자마자 그의 품에 안겨 안도의 한숨을 쉬었고, 중원은 묘한 기분을 느끼는 모습이 포착돼, 본격적인 로맨스를 예고했다.
한편 공실이 발견한 구두는 중환자실에 입원 중인 여자의 구두로 밝혀져 관심이 모아졌다.
이보라 인턴기자 lee113@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