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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한권 30분이면 완독 ‘도서요약 서비스’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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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강]


광주 남구문화정보도서관, 주민·관공서 ‘호응’

광주광역시 남구(청장 최영호)가 주민들의 독서 편의 제공과 행정기관의 지식창출 능력 향상을 위해 ‘도서요약 전자도서관’ 서비스를 도입,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14일 남구에 따르면 남구문화정보도서관은 지난 12일부터 주민들이 PC나 스마트폰 등으로 언제 어디서나 도서 전체 내용을 A4용지 10매 내외로 요약한 ‘도서요약 서비스’를 한글(HWP) 파일과 아크로바트(PDF) 파일 형태로 제공하고 있다.


책 한권의 전체 내용을 파악하는데 소요되는 시간은 30분 정도다.

현재 서비스가 제공되는 도서 요약본은 경제와 경영, 인문 교양, 한국문학, 세계문학 등 각 분야 4000여종이며, 매월 30여종의 우수도서가 도서요약 돼 서비스될 예정이다.


또 남구문화정보도서관은 오디오 북과 어린이를 위한 북키즈, 어학강좌 등 다양한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도서요약 서비스를 이용하고자 하는 주민들은 스마트폰이나 PC를 통해 남구문화정보도서관 홈페이지(lib.namguart.org)에 접속한 뒤 회원 가입을 한 뒤 이용할 수 있으며, 남구청 직원들은 내부전산망인 전가결재시스템과 연계돼 있어 별도의 인증 없이 이용할 수 있다.


남구 관계자는 “도서요약 서비스는 여러 가지 이유로 독서를 하지 못하고 있는 시민들에게 책에 관한 사전정보를 충분히 제공해 건전한 독서문화 정착에 기여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서비스의 종류를 더욱 늘릴 생각이다”고 말했다.


이어 “행정기관의 지식창출 능력이 조직의 생존과 발전을 좌우하는 시대가 온 만큼 공직자들이 다양한 행정수요 증가와 정책문제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직원 역량 강화에도 좋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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