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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남구 자활센터, 보건복지부 평가 2년 연속 최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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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강]


광주서 유일…정부, 추가 운영비 지원 등 인센티브

광주광역시 남구 지역자활센터가 보건복지부의 지역자활센터 사업실적 평가에서 광주에서는 유일하게 2년 연속 최우수 기관에 선정됐다.

9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전국 247개 지역자활센터를 대상으로 기초수급자 등 근로 빈곤층에게 일자리를 직접 제공하고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에 사회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 등을 총괄한 ‘2012년 지역자활센터 사업실적’을 평가했다.


평가는 지역의 산업구조와 인구구조 등 지역 특성에 따라 도시형 자활센터(126개)와 농촌형 자활센터(66개), 도농복합형 자활센터(55개) 등 3개 유형별로 실시됐다.

평가 주요 지표는 취업 및 창업, 자활성공률, 자활사업단 수익·매출 성과 등 공통 지표와 지역 유형별 특화사업 개발 및 지역일자리 연계 사업 등 특성화 지표에 따라 진행됐다.


평가 결과 남구 지역자활센터는 남구청과 유기적인 협력관계 구축 및 광주시와 남구의 지원 부문을 적극 발굴해 자활기업의 매출액을 확보하는 등 자활기업 활성화를 도모해 도시형 자활센터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남구 지역자활센터는 이번 평가에서 남구청과 지역자활센터 전 직원이 참여하는 공동협의체를 구성, 월 1회 운영하면서 초기 자활기업들의 사업 장애요인을 해소하기 위해 대안을 마련 등 자활사업 활성화에 전력을 다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보건복지부는 최우수 기관에 선정된 남구 지역자활센터에 직원 사기진작 및 격려 차원의 성과급 지급을 위한 추가 운영비 지원과 장관 표창, 우수 기관 마크가 새겨진 현판을 수여할 예정이다.


또 평가결과가 미흡한 기관에 대해서는 전문가를 통한 집중 교육 등 컨설팅 지원과 현지 지도·감독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광주 남구 지역자활센터의 경우 월 1회 공동협의체를 구성해 초기 자활기업들이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적극 대처했고, 신용회복 및 재무관리 등을 위해 전문기관인 법률구조공단과 연계해 무료 법률 사업을 진행하는 등 모범적으로 운영해 우수 사례로 뽑히기도 했다”고 말했다.


최영호 남구청장은 “지역자활센터는 지역단위에서 복지와 고용을 연계해 근로빈곤층의 탈 빈곤을 적극 지원하는 인프라로서 향후 사회적 경제 분야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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