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데니스 록하트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13일(현지시간) "연준의 첫 번째 자산매입 규모 축소는 향후 경제지표들이 발표되고 이를 통해 경제의 방향성에 대한 확신이 커질 때 시작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록하트 총재는 애틀랜타 키와니스클럽에서의 강연에서 이 같이 말하며 양적완화규모 축소시기에 대한 결정은 신중해야한다고 밝혔다.
그는 자산매입 규모 축소 결정이 앞으로 두 세 차례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경제가 불균형적인 개선세를 보이고 있어 연내 이뤄질 양적완화 규모 축소시기에 대한 판단을 불확실하게 만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런 탓에 록하트 총재는 9월 중순에 열리는 FOMC 회의까지는 연준의 자산매입 중단이나 향후 보유자산 매각 등의 일정을 내놓을 만한 충분한 지표가 나오지 않을 것으로 봤다.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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