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신세계백화점이 리폼 모피를 싼 값에 판매하는 ‘모피 벼룩 시장’을 영등포점에서 15일부터 3일간, 인천점에서는 19일부터 4일간 연다.
신세계백화점은 올해 2월 의정부점에서 업계 최초로 리폼 모피를 판매하는 ‘모피 벼룩 시장’을 열어, 준비된 물량 300착이 모두 판매되 추가 물량이 투입될 정도로 큰 인기를 끈 바 있다.
처음 시도했던 리폼 모피 판매가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음에 따라, 영등포점과 인천점 두 곳에서 확대 실시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이번 행사에는 기본 스타일의 재킷, 반코트, 조끼, 머플러, 숄 등 총 6가지 스타일의 리폼 모피를 선보이며, 물량은 총 400착이다.
주요 가격대는 재킷 159만원, 반코트 189만원, 조끼 139만원, 숄 99만원, 머플러 15만원 등 100만원대로 합리적 가격의 모피를 만나볼 수 있다.
또한 구매일로부터 3년 이내에는 무상으로 A/S가 가능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것은 물론 전 구매 고객에게 밍크 핸드폰고리, 10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모피 무료 세탁권을 증정해 혜택도 풍부하다.
이번에 선보이는 리폼 모피의 상당수는 지난 3월부터 신세계백화점 전 점에서 중고 모피 매입을 통해 마련한 것으로, 매입한 모피를 전문 리폼 업체를 통해 유행에 맞는 세련된 스타일로 재탄생 시킨 것이다.
매입한 중고는 약 한 달 가량의 제작 과정을 걸쳐 재킷, 반코트 등 6가지 스타일로 상품화 됐으며, 가격 또한 기존 모피의 1/3 수준으로 저렴하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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