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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서 실종된 김종률…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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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12일 한강에 투신한 것으로 알려진 김종률 전 민주당 국회의원은 충북 음성군 출생으로 17~18대 국회에서 각각 열린우리당과 민주당 국회의원(충북 음성·진천·괴산·증평)으로 활동했다.


서울대 법과대학을 나와 사법고시 35회에 합격한 뒤 사법연수원 25기를 수료하고 법무법인 춘추의 대표변호사,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회원, 단국대 법과대학 교수, 사법시험 위원 등을 역임했다.

현재는 민주당 충북도당 위원장과 증평·진천·괴산·음성 지역위원장 직을 맡고 있다.


의정활동 중에는 국회 재정경제위원회, 법제사법위원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등을 두루 거쳤고 통합민주당 원내대표를 맡기도 했다.


김 전 의원은 단국대 교수 겸 법무실장으로 재직 중이던 지난 2003년 단국대 이전사업과 관련해 부지 개발을 추진하던 시행업체 2곳으로부터 1억원씩의 자문료를 받은 혐의로 그해 12월 검찰에서 불구속기소되면서 내리막길을 걸었다.


2009년 9월24일 대법원이 이 사건으로 징역 1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하면서 김 전 의원은 민주당 국회의원직을 상실했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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