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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구단주 아브라모비치 3년간 3.1억$기부 ,게이츠-버핏 따라하기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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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버그 15명의 갑부 조사 결과 2010~2012년 16억 $ 기부

[아시아경제 박희준 기자]러시아의 억만장자들이 빌게이츠와 원런버핏 따라하기를 시작했다. 기부활동이다.


 첼시구단주 아브라모비치 3년간 3.1억$기부 ,게이츠-버핏 따라하기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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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니켈 회사인 노릴스크 니켈의 대주주 겸 최고경영자(CEO)인 블라디미르 포타닌(52)등 러시아 억만자자들도 빌게이츠와 워런 버핏이 주도하는 ‘기부서약’(The Giving Pledge)에 서명하고 기부활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첼시구단주 아브라모비치 3년간 3.1억$기부 ,게이츠-버핏 따라하기 나서 블라디미르 포타닌

포타닌은 지난 2월 기부서약에 서명한 최초의 러시아 억만장자로 자기 재산의 최소 절반을 박애주의 명분에 지출하기로 약속했다. 포타닌의 재산은 8일 현재 123억 달러로 추산됐다.


블룸버그통신이 러시아 갑부 15명의 재산과 자선단체 기부금액을 이들로부터 제출받아 집계한 결과 2010년 1월1일부터 2012년 12월31일까지 총 16억4000만 달러를 박애주의 사업에 기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15명의 재산은 러시아 국내총생산(GDP)의 8%인 1550억 달러다. 따라서 이들은 지난 3년 동안 자기총생산의 1% 정도를 기부한 셈이 된다.



이들의 2012년 기부액은 2010년에 비해 40%나 더 많았다.현금기부액은 교육과 스포츠,문화와 보건 등 다양한 분야에 제공됐다.



이 기간중 가장 많이 기부한 갑부는 첼시 구단주로 잘 알려진 로만 아브라모비치로 러시아의 축구발전이나 예술진흥을 위해 3억1000만 달러를 기부했다. 그의 재산은 126억 달러다.



 첼시구단주 아브라모비치 3년간 3.1억$기부 ,게이츠-버핏 따라하기 나서 알리셰르 우스마노프



자산 199억 달러로 러시아 최대 갑부인 알리셰르 우스마노프(59)는 푸쉬킨미술관 등에 2억4700만 달러를 기부해 2위에 올랐다.



3위는 술레이만 케리모프(47)로 1억7600만 달러였다.그는 폴리우스골드 인터내셔널 등에 대한 지분을 갖고 있는 데 소유한 모든 기업에서 나오는 이익금을 러시아내 학교설립과 빈곤층 의료지원 사업을 펼쳐온 술레이만 재단에 넣겠다고 공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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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위는 총재산 149억달러 중 일부를 러시아 정교회 종과 ‘파베르제의 달걀’(러시아 황실 달걀)을 비롯해 러시아 문화유산 러시아 송환에 힘써온 빅토르 벡셀베르크(56)가 차지했다. 그는 1억6000만 달러를 유태인 박물관과 모스크바 관용센터, 고교 야구선수권 대회 지원에 지출했다.



포타닌은 교육과 문화기관에 1억1000만 달러를 기부해 6위를 기록했다.그는 자식들에게는 각각 1000만 달러만 주겠다고 밝혀놓았다. 블라디미르포타닌 장학재단은 1200명의 학생에게 월 150달러의 장학금을 1년간 지급하고 1년에 두 번 사회에나 교육,과학적 가치가 높은 학생 주도 프로젝트에 6600달러를 기부한다.



그러나 이 같은 기부금액은 게이츠와 버핏에 비하면 아직은 새 발의 피 수준이다. 빌앤멜린다 게이츠 재단은 1년이 이들 15명이 3년 동안 한 기부액의 근 두 배를 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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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츠 제단은 2011년 32억 달러를 기부했는데 버핏은 이 단체에 기부한다.
미국내 최고 갑부인 게이츠와 버핏의 재산을 합치면 약 13330억 달러로 러시아 갑부 15명의 재산보다 217억 달러가 적지만 기부 금액은 훨씬 많다고 블룸버그는 지적했다.


그만큼 러시아에서 기부활동은 아직은 덜 개척된 분야이다. 영국의 자선원조재단(CAF) 가 지난해 12월 설문조사한 결과 러시아인들의 기부와 자원활동은 조사대상국 145개 국 가운데 127위에 그쳤다.



그렇지만 CAF는 러시아의 자선활동이 방향을 바로 잡았다고 호평한다. CAF 러시아 사무소의 마리아 체르토크 대표는 “포틴의 서약은 러시아의 자선활동을 세계 규모에 올려놓았다’면서 “러시아인들의 태도를 갑자기 바꾸지는 못할지라도 다른 사람을 고무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박희준 기자 jacklondo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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