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대신증권 계열 대신저축은행이 업계 최초로 해외주식담보대출을 선보인다.
대신저축은행은 12일, 해외주식을 보유한 고객에게 최저 7.5%의 금리로 평가금액의 최대 50%까지 대출해주는 '대신 해외주식담보대출'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대신 해외주식담보대출’은 보유하고 있는 해외주식을 담보로 자금을 대출해주는 상품이다. 고객은 보유한 해외 주식에 대해 평가금액의 최대 50%, 총 6억원까지 대출받을 수 있다.
이 상품의 대출금리는 최저 연 7.5% 고정금리다. 대출기간은 6개월 단위로 최장 5년까지 가능하다. 평가금액은 원화로 환전한 금액을 기준으로 하며, 담보로 제공하는 종목군과 신용등급에 따라 140~150%의 담보비율을 유지해야 한다.
‘대신 해외주식담보대출’은 미국, 일본, 홍콩에 상장돼 있는 우량주식 및 상장지수펀드(ETF)를 보유한 고객이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이 상품을 이용하려면 대신저축은행 영업점을 방문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대신저축은행 홈페이지(www.daishinbank.com)에서 확인하면 된다.
김봉식 대신저축은행 심사부장은 “가치가 바뀔 때마다 평가하기가 어려운 해외 주식을 담보로 한 대출상품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이 상품을 통해 투자자들이 보유한 해외 주식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소연 기자 nicks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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