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LG유플러스가 국내 최대 개인형 미디어 클라우드 서비스 ‘U+ 박스(Box)’의 문서 뷰어(미리보기) 기능과 사용자 환경(UI)을 대폭 개선해 새롭게 선보인다.
12일 LG유플러스에 따르면 U+ Box는 문서 뷰어 기능을 대폭 강화해 PPT, DOC, PDF, HWP 등 다양한 문서 형식을 별도 다운로드 없이 ‘U+ Box 전용 뷰어’ 기능으로 클라우드 상에서 바로 볼 수 있도록 했다. 문서 중 원하는 내용은 이미지로 오려내 저장하거나 공유할 수 있는 기능도 함께 제공된다.
지금까지는 고객이 클라우드에 저장된 각종 문서를 열람할 경우 스마트폰이나 PC로 문서 파일을 내려받아 설치된 고유의 문서 뷰어 프로그램을 별도로 이용해야 하기에 번거로웠고, 문서 열람 중 별도로 저장이나 공유가 필요한 경우도 직접 메모하거나 화면 캡처 등을 이용해야 했던 점을 개선했다.
또 ‘U+ Box 스크랩’ 기능은 인터넷 이용 중 블로그나 카페의 온라인 주소 및 게시 내용 등을 즉시 U+ Box에 파일로 저장하고 이를 이메일이나 소셜네트워크(SNS) 등으로 공유할 수 있다. 웹페이지가 삭제되거나 온라인 주소가 변경되도 언제 어디서나 클라우드에 저장된 정보를 편리하게 확인하는 기능이다.
한편 LG유플러스는 U+ Box의 UI도 개편해 영상, 음악 등 다양한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볼 수 있는 ‘비디오 스토어’, ‘뮤직 스토어’를 메인 화면에 배치하고 U+ Box 영상 플레이어 기능을 대폭 개선해 클라우드 상에서 편하게 영상이나 음악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LG유플러스는 U+ Box 개편을 기념해 U+ Box를 3명 이상 친구 추천 시 선착순 3000명에게 음료 교환권을 증정하고, U+ Box ‘프로야구 고화질 생중계’를 무료 시청하면 추첨을 통해 야구 글러브나 백팩 등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U+ Box 애플리케이션은 U+스토어나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내려받을 수 있으며, 스마트폰을 비롯한 PC, 태블릿, TV 등 다양한 디바이스에서 이용할 수 있다.
김주영 LG유플러스 클라우드사업팀장은 “언제 어디서나 쉽게 문서, 웹 페이지를 자유롭게 공유하거나 저장하는 등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환경을 조성하고자 새로운 기능을 추가했다”면서 “사진, 음악, 동영상 등을 보면서 채팅할 수 있는 U+ShareLIVE 를 선보이는 등 실시간으로 공유 및 커뮤니케이션 할 수 있는 클라우드 플랫폼 기능을 지속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영식 기자 gra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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