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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들이에 좋은 향토음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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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캠핑 문화가 확산되면서 야외에서 식사를 해결하는 경우도 늘고 있지만 메뉴는 늘 김밥, 삼겹살로 단조로운 식단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나들이 때마다 무엇을 먹을지 고민하는 사람들을 위해 도시락이나 야외에서 간단한 조리로 맛있게 즐길 수 있는 '나들이에 좋은 향토음식' 50종을 11일 소개했다.

이번에 선정된 나들이에 좋은 향토음식 50종은 '한국의 전통향토음식'에 수록된 3000여 음식 가운데 재료손질과 조리방법이 간단한 음식을 선별해 실험조리와 기호도 조사를 거친 것이다.


나들이 음식들을 보면 콩가루주먹밥, 김치밥 등 일품식으로 활용할 수 있는 주식류 12종이 있고, 밀국낙지탕, 콩나물잡채, 쇠고기 숯불고기 등 찬품류 32종, 증편, 오미자차 등 후식류 6종이다.
콩가루주먹밥은 주먹밥에 설탕과 소금으로 간한 콩가루를 묻혀 만든 음식으로 만드는 방법도 쉽고 먹기에도 간편하다. 또 김치밥은 참기름 등으로 양념한 김치와 쇠고기를 함께 넣고 지은 밥으로 김치볶음밥과 달리 기름에 볶지 않아 담백하며, 김치 등의 재료를 손질해 가져가면 쉽게 만들 수 있다.

밀국낙지탕은 낙지와 무, 고추를 넣고 시원하게 끓인 탕에 칼국수를 넣어 먹는 음식이다. 낙지가 많이 잡히는 서해안을 찾을 경우 산지에서 직접 산 낙지로 손쉽게 끓여 먹을 수 있다.


농촌진흥청은 이번에 소개한 나들이 음식의 조리법을 '향토음식과 함께 떠나는 맛 여행-나들이에 좋은 향토음식'으로 발간해 8월 중 시군 농업기술센터에 배부하고, 농식품종합정보포털(http://koreanfood.rda.go.kr)에서 e-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한귀정 농촌진흥청 가공이용과장은 "야외활동을 즐기는 인구는 늘고 있으나 야외활동에 맞는 먹을거리 문화는 미흡한 실정"이라며 "이번에 소개한 나들이 음식을 통해 맛과 영양은 물론 만들어 먹는 재미까지 얻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종=이윤재 기자 gal-r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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