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나은, 태민 이벤트에 "태어나서 처음..너무 좋았다"

[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에이핑크 멤버 손나은이 샤이니 태민에게 깜짝 이벤트를 받고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10일 오후 방송된 MBC '우리 결혼했어요 시즌4'(이하 '우결4')에서 엑소 멤버들은 선배 태민의 지시에 따라 에이핑크의 대기실을 찾아가 노크를 한 뒤 들어섰다.

이들은 스케치북을 펼치고 "나은 선배님 놀라셨죠? 선물이 도착했습니다. 받으시겠습니까? 길 안내를 시작합니다"라는 글을 차례로 보여줬다.

이후 나머지 엑소 멤버들이 대기를 하고 있던 곳으로 자리를 옮긴 에이핑크는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엑소는 다같이 무반주로 직접 노래를 부르며 춤을 췄다.

이후 이벤트 2탄으로 막을 걷어내자 불판에 고기를 굽고 있었다. 나은은 평소 좋아하는 고기를 보고 함박웃음을 지어 좌중을 폭소케 했다.

맛있는 고기를 먹은 뒤 태민의 선물 전달식이 있었다. 엑소 멤버 카이는 "태민 선배님이 일본에서 직접 산 선물"이라며 작은 상자를 건넸다. 상자 안에는 묵주팔찌가 들어있었다.

손나은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이벤트가 정말 신기했다. 태어나서 처음인데 너무 좋았다"며 "말로 표현할 수 없을만큼 좋았다. 몸은 멀리 있어도 마음은 가까이 있는 느낌이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우결4'에서 조정치와 정인은 물놀이를 떠났다.

유수경 기자 uu84@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