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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병규 돌발행동을 바라보는 네티즌 상반된 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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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병규 돌발행동을 바라보는 네티즌 상반된 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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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준용 기자]강병규 돌발행동

"강병규 돌발행동, 정말 억울한 듯" vs "강병규 돌발행동, 아무리 그래도 재판장에서 돌발행동을.."


강병규 돌발행동에 네티즌들이 상반된 입장을 보였다.

프로야구 선수 출신 방송인 강병규(40)는 항소심에서 실형을 받고 돌발행동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5부(이종언 부장판사)는 9일 사기 혐의 등으로 기소된 강병규에게 징역 1년 6월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형량을 징역 1년으로 감형했다. 재판부는 원심이 징역 1년에 집행유예 3년을 별도로 선고한 강씨의 나머지 범행에 대한 항소를 모두 기각했다.


강병규는 재판 직후 실형 선고에 반발했다. 그는 "상고뿐 아니라 재심까지도 하겠다"라고 말하며 법정에서 한동안 머물렀다.


강병규는 3건의 혐의가 모두 유죄판결을 받자 "아니 판사님, 돈을 다 변제를 했는데 유죄라는 게 말이 됩니까?"라고 돌발행동을 하며 재판 결과에 대해 반박했다.


재판부는 "이미 선고를 했고, 선고에 대해 불복이 있으면 7일 이내에 상고를 하도록 하라. 다른 공판을 진행해야 하니까 나가달라"고 퇴장 조치를 내렸다. 강병규는 퇴장하지 않고, 법정 관계자들과 1분여간의 실랑이 벌였다. 결국 강병규는 관계자들에게 끌려 구치소로 돌아가며 '돌발행동' 사태는 일단락됐다.


일부 네티즌들은 강병규 돌발행동 소식을 듣고 "강병규 돌발행동 잘못됐다" "강병규 돌발행동, 감형해준 것만해도 고마운줄 알아야지" "강병규 돌발행동, 법정모독죄에 해당될 수 있다"라는 등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반면 다른 의견을 보이는 네티즌도 있었다. 이들은 "강병규 돌발행동, 정말 억울한 것 같다" "강병규 돌발행동, 나름 해결을 위해 노력했는데 결과에 속상한 것 같다"라는 등 옹호의 글도 남겼다.


한편, 강병규는 앞서 2009년 11월 이병헌을 협박한 혐의와 2011년 이병헌이 출연한 드라마 '아이리스' 촬영장에서 폭력을 행사한 혐의로 징역 1년과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 강병규는 또 지인에게 3억 원을 빌린 뒤 갚지 않아 사기죄를 인정받으며 징역 1년 6월 실형을 선고받아 구치소에 수감 중이다.




최준용 기자 cj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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