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NH농협은행이 수도권 지역에 중소기업을 전담하는 여신심사센터 2곳을 신설하고 오는 12일부터 업무를 시작한다.
새로 신설된 서울시 성내동 소재 경동심사센터는 서울동부지역과 경기 동ㆍ남부지역에 있는 중소기업을 지원한다. 또 경기도 부천시에 위치한 경서심사센터는 서울서부와 경기서부지역, 인천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다양한 금융지원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두 곳의 심사센터에는 여신심사 경험이 많은 우수 인력들을 우선적으로 배치하는 등 집중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경서심사센터는 향후 수도권 내 서부공단지역(남동ㆍ시화ㆍ반월공단)을 중심으로 하는 센터 설립을 위한 교두보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이번에 여신심사센터가 신설된 것은 현장을 알지 못하고는 급변하는 환경에 대처할 수 없다는 경영진들의 신념이 반영된 결과"라며 "현재 부산과 대구, 광주, 대전 등에 운영 중인 여신심사센터를 포함해 현장 중심의 신속한 업무지원을 위한 지역별 심사조직체계를 구축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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