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미중년' 마크 러팔로-양조위-손현주, 8월 극장가 점령 예고

시계아이콘01분 48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미중년' 마크 러팔로-양조위-손현주, 8월 극장가 점령 예고
AD


[아시아경제 장영준 기자]올 8월, 그 어느 때보다도 다양한 개성의 작품들이 연이어 개봉하고 있는 가운데 각각 한국, 중국, 미국을 대표하는 미중년 배우들이 극장가에서 격돌을 예고하고 있어 주목 받고 있다. 영화 '나우 유 씨 미'의 마크 러팔로, '일대종사'의 양조위, '숨바꼭질'의 손현주까지 세 배우가 바로 그 주인공. 이 세 명의 중년배우는 기품 있는 외모뿐 아니라 뛰어난 연기력으로 이미 많은 관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가장 먼저 관객들을 만나는 배우는 자타공인 연기의 신, 손현주다. 오는 14일 개봉을 앞두고 있는 '숨바꼭질'은 남의 집에 몸을 숨기고 사는 낯선 사람들로부터 우리 집을 지키기 위한 두 가장의 숨가쁜 사투를 그린 작품으로, 손현주가 단독 주연을 맡았다. 그는 2012년 SBS 드라마 '추적자'에서 딸을 잃고 가족의 죽음에 대한 진실을 파헤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형사 역을 맡아 'SBS 연기대상'에서 대상을 거머쥐며 엄청난 연기력을 입증한 바 있다. 개봉을 앞둔 '숨바꼭질'에서 손현주는 사라진 형의 행방을 추격하던 중 사건의 실마리가 되는 숨바꼭질 암호를 발견하는 '성수' 역을 맡아 다시 한번 가족애와 분노, 과감한 액션까지 펼쳐 보이며 폭발적인 연기력을 보일 예정이다.


이어 22일 개봉하는 '일대종사'는 예술의 경지에 오른 위대한 무인 엽문(양조위)과 그를 사랑한 두 여인(장쯔이, 송혜교)의 이야기를 통해 무림의 세계를 그린 스타일리쉬 무협 액션으로 세계적인 스타일리스트 왕가위 감독이 5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으로 주목 받았다. 중국이 자랑하는 뛰어난 배우, 양조위는 이소룡의 쿵푸 스승이자 영춘권의 그랜드마스터 '엽문'으로 분하여 전설로 불리우면서도 기품 있고 강력한 내공을 품은 그의 면모를 드러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그간 '화양연화' '색, 계' 등의 작품에서 우수에 찬 눈빛과 깊이 있는 멜로 연기로 세계의 찬사를 받았던 그가 이번에는 전설의 무술인으로 변신해 새로운 연기 도전을 시도한다.

마지막으로 미국을 대표하는 미중년 배우는 바로 22일 개봉해 블록버스터의 끝판왕으로 등극을 예고하고 있는 '나우 유 씨 미 : 마술사기단'의 마크 러팔로이다. '나우 유 씨 미 : 마술사기단'은 3초 만에 세계 최대 은행을 통째로 털어 관객에게 나눠준 뒤 더 큰 범행을 준비하는 네 명의 최정예 마술사 '포 호스맨'과 그들의 진짜 계획을 밝히려는 FBI와의 짜릿한 대결을 다룬 범죄 액션 스릴러.


세 명의 미중년 배우 중 가장 젊은 나이를 자랑하는 마크 러팔로는 TV시리즈 'CBS Summer Playhouse'로 데뷔했고, 꾸준한 연기활동을 펼치던 중 2000년 '유 캔 카운트 온 미'를 통해 몬트리올 국제영화제 남우주연상, LA비평가 협회 신인상을 받으며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이후 '레저베이션 로드'(2007) '셔터 아일랜드'(2010)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연기파 배우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마크 러팔로는 2012년 '어벤져스'에서 '헐크'를 맡아 확실하게 자신의 존재감을 부각시켰다.


이번 '나우 유 씨 미 : 마술사기단'에서는 마술을 믿지 않는 FBI 요원 '딜런'을 맡아 독단적이면서도 자신이 맡은 일을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강인한 FBI요원의 모습을 보일 예정이다. '딜런'은 극 중 3초만에 부자들의 은행을 통째로 털어버린 '포 호스맨'의 리더 '다니엘'(제시 아이젠버그)과 대립하며, 완전 범죄를 꿈꾸는 '포 호스맨'을 뛰어넘는 치밀한 작전과 민첩한 움직임으로 지적인 매력을 한껏 뽐내는 캐릭터. 스피드한 추격전을 완벽히 소화해 내며 올 여름, 극장가 여심을 사로잡을 절대 강자로 떠오르고 있다.


올 여름 한중미 중년들의 스크린 대격돌이 예고되는 가운데 '나우 유 씨 미 : 마술사기단'은 완전범죄를 꿈꾸는 '포 호스맨'과 FBI와의 치열한 대결을 그린 범죄 액션 스릴러로 22일, 블록버스터의 대미를 장식하며 관객들에게 짜릿함과 통쾌함을 선사할 예정이다.




장영준 기자 star1@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209:29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병원 다니는 아빠 때문에 아이들이 맛있는 걸 못 먹어서…." 지난달 14일 한 사기 피해자 커뮤니티에 올라 온 글이다. 글 게시자는 4000만원 넘는 돈을 부업 사기로 잃었다고 하소연했다. 숨어 있던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나타나 함께 울분을 토했다. "집을 부동산에 내놨어요." "삶의 여유를 위해 시도한 건데." 지난달부터 만난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비슷한 상황에 놓여있었다. 아이 학원비에 보태고자, 부족한 월급을 메우고자

  • 25.12.0206:30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를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 보려고 한다. 전문가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확산하는 부업 사기를 두고 플랫폼들이 사회적 책임을 갖고 게시물에 사기 위험을 경고하는 문구를 추가

  • 25.12.0112:44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법 허점 악용한 범죄 점점 늘어"팀 미션 사기 등 부업 사기는 투자·일반 사기에 해당한다는 이유로 구제 대상에서 제외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부업 사기도 명확히 전기통신금융사기(보이스피싱)의 한 유형이고 피해자는 구제 대상에 포함되도록 제도가 개선돼야 합니다."(올해 11월6일 오OO씨의 국민동의 청원 내용) 보이스피싱 방지 및 피해 복구를 위해 마련된 법이 정작 부업 사기 등 온라인 사기에는 속수무책인 상황이 반복되

  • 25.12.0112:44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나날이 진화하는 범죄, 미진한 경찰 수사에 피해자들 선택권 사라져 조모씨(33·여)는 지난 5월6일 여행사 부업 사기로 2100만원을 잃었다. 사기를 신

  • 25.12.0111:55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기자가 직접 문의해보니"안녕하세요, 부업에 관심 있나요?" 지난달 28일 본지 기자의 카카오톡으로 한 연락이 왔다.기자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 25.11.1809:52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지난 7월 내란특검팀에 의해 재구속된 윤석열 전 대통령은 한동안 법정에 출석하지 않았다. 특검의 구인 시도에도 강하게 버티며 16차례 정도 출석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윤 전 대통령의 태도가 변한 것은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증인으로 나온 지난달 30일 이후이다. 윤 전 대통령은 법정에 나와 직접

  • 25.11.0614:16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1월 5일) 소종섭 : 이 얘기부터 좀 해볼까요? 윤석열 전 대통령 얘기, 최근 계속해서 보도가 좀 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국군의 날 행사 마치고 나서 장군들과 관저에서 폭탄주를 돌렸다, 그 과정에서 또 여러 가지 얘기를 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강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