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희준 기자]세계 최대 철광석 생산업체 발레의 2분기 84% 나 감소한 것은 매출 감소 탓도 있지만 환손실을 많이 입었기 때문이었다.
발레는 7일(현지시간) 늦게 2분기 순익이 4억2400만 달러로 전년 동기의 26억4000만 달러에 견줘 84%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이자,법인세,감가상각비 차감전이익(EBITDA)도 1년 전 55억 달러에서 49억6000만 달러로 전문가 예상치 47억9000만 달러를 조금 웃돌았다.
영업이익은 113억 달러로 전년 동기 127억 달러에 비해 11% 줄었다.
중국의 성장둔화와 브라질 화폐인 헤알화의 평가절하는 금융비용을 증가시켜 부진한 실적을 초래했다. 발레의 철광석과 펠릿 매출중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1분기 48.2%에서 2분기에 43.8%로 크게 낮아졌다. 중국의 성장둔화로 그만큼 수요가 줄어들었다는 뜻이다.
발레는 2분기 순익이 급감한 것은 헤알의 평가절하 탓이라고 밝혔다. 달러화에 대한 헤알 가치는 올들어 10% 이상 하락했다. 이에 따라 달러표시 부채규모가 눈덩이처럼 불어났다. 발레는 외환손실과 화폐손실이 19억7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17억7000만 달러보다 늘어났다고 발표했다.
발레는 지난해 4분기에 처음 분기 손실을 기록했다. 2002년 이후 처음 발생한 손실이었다.
이 때문에 무려 50억 달러 이상의 자산을 줄여야 했다.
발레는 그래도 철광석 시장 전망을 밝게 내다봤다. 발레는 철광석 재고수준이 낮은데다 제철소들이 겨울이전에 미리 재고를 재보충해야 하는 필요성, 주택시장 회복조짐, 중국 정부가 최근 발표한 도시 재개발 프로그램은 호주산 철광석 공급이 줄 영향을 상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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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준 기자 jacklond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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