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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V-박지성, 챔스 본선 위해 남은 관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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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V-박지성, 챔스 본선 위해 남은 관문은? PSV 아인트호벤 복귀가 임박한 박지성 [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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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전성호 기자]네덜란드 PSV 아인트호벤이 2013-1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아울러 PSV 복귀가 임박한 박지성도 2년 여 만의 '꿈의 무대' 출전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하지만 아직 넘어야 할 큰 산이 하나 남았다.

PSV는 8일(이하 한국시간) 콘스탄트 반덴 스톡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3차 예선 2차전 원정경기에서 쥘터 바레헴(벨기에)에 3-0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PSV는 2전 전승으로 예선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었다.


아인트호벤은 2008-09시즌 이후 챔피언스리그 본선과 인연이 없었다. 박지성도 퀸즈 파크 레인저스로 이적하면서 지난 시즌 9년 만에 처음으로 챔피언스리그 무대를 밟지 못했다. 이번 대회에 임하는 각오가 남다를 수밖에 없다.

문제는 최종 관문인 플레이오프가 결코 만만치 않다는 점이다. 플레이오프는 우승조(10팀)와 비우승조(10팀)로 분리돼, 별도의 경쟁을 통해 본선 진출 10팀을 가려낸다. UEFA는 2009-10시즌 이후부터 이런 방식으로 챔피언스리그 3차 예선과 플레이오프를 진행해왔다.


상대적으로 우승조는 경쟁이 수월하다. UEFA리그 랭킹 14위 이하 리그의 우승팀들이 몰려있다. 최근 몇 년간 낯선 팀들이 32강 본선에 자주 등장한 것도 이 때문이다. 이번 대회 각 팀 UEFA클럽 랭킹 점수만 봐도 그렇다.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한 바젤(스위스, 59.785점)은 전체 랭킹에선 35위에 불과하다. 그 외 셀틱(스코틀랜드, 37.538점)과 스테아우아 부쿠레슈티(루마니아, 35.604점)를 제외하면 나머지는 모두 20점대 미만, 70위 이하 클럽들뿐이다.


반면 비우승조는 참가팀의 이름값부터 다르다. 잉글랜드·스페인·독일·이탈리아·포르투갈 등 UEFA리그 랭킹 상위 5개 지난 시즌 리그 3~4위 팀들이 선착해있다. PSV 역시 네덜란드 리그 2위 자격으로 이번 대회에 참가했기에, 다른 3차 예선 통과 네 팀과 비우승조로 배정됐다.


플레이오프 각 조는 UEFA클럽 랭킹 순위에 따라 상위 5팀에 시드를 배정한다. 불행히도 PSV는 64.945점으로 아스날(잉글랜드, 113.592점)·리옹(프랑스, 95.800점)·AC밀란(이탈리아, 93.892점)·샬케04(독일, 84.922점)·제니트(러시아, 70.766점)에 이어 여섯 번째에 머물렀다. 따라서 메탈리스트(우크라이나), 페네르바체(터키), 레알 소시에다드(스페인), 파수스 드 페헤이라(포르투갈) 등과 함께 비시드팀으로 분류됐다.


'턱걸이' 시드 배정에 실패하면서 상위 다섯 팀 중 하나와 맞대결을 펼쳐야 하는 난관에 부딪히게 됐다. 객관적 전력 면에서 어느 하나 쉬운 상대가 없어 32강 본선 진출이 결코 녹록지 않다.


운명의 대진 추첨은 9일에 열리며, 결과에 따라 1차전은 21~22일, 2차전은 28~29일에 홈 앤드 어웨이로 상대팀과 맞붙는다. 이전 예선과 마찬가지로 원정 다득점 규칙이 적용된다. 각 팀 플레이오프 출전 선수 명단 등록일은 12일. 박지성은 이때까지 입단 절차가 마무리될 경우 플레이오프를 통해 챔피언스리그 무대로 돌아올 전망이다.


힘겨운 경쟁을 뚫고 대망의 32강 본선에 오를 경우 PSV는 3번 시드가 유력하다. 손흥민이 뛰고 있는 레버쿠젠은 4번 시드가 될 전망이다. 따라서 대진 추첨 결과에 따라 두 팀이 조별리그에서 맞대결을 벌일 가능성도 있다.




전성호 기자 spree8@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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