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인구보건복지협회가 휴가나 명절을 맞아 장거리를 이동하는 중에도 모유수유 장소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공공시설의 모유수유실 설치 현황을 공개한다.
공공시설에 설치된 모유수유실 위치는 인구협회가 운영하는 '엄마 젖 최고' 사이트(www.mom-baby.org)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지난 6월 말까지 모유수유와 착유를 위해 설치한 '아기와 엄마가 행복한 방'은 지하철역과 고속도로 휴게소 등 총 739곳이며, 이 가운데 공공시설에 설치된 모유수유실은 총 129곳이다.
허진근 인구협회 실장은 "출산을 장려하는 사회 분위기가 조성되기 위해서는 아이와 엄마에게 더 많은 혜택이 제공돼야 한다"며 "'아기와 엄마가 행복한 방'이 널리 알려져 모유수유 참여가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인경 기자 ik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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