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은 최근 국제 의료기관 평가위원회(JCI)로부터 재인증 통과를 공식 통보받았다고 7일 밝혔다.
병원 측에 따르면 지난 7월 15일부터 닷새간 JCI 의료전문 평가단들이 병원을 방문해 평가기준 충족 뿐만 아니라 지난 2010년 첫 인증을 받은 이후 전 직원이 병원 지침을 얼마나 지속적으로 이행, 개선했는지 평가했다. 그 결과 총 1298개 항목 가운데 98% 충족률로 재인증을 통과했다.
특히 전자의무기록(EMR)시스템을 바탕으로 한 안전한 진료환경과 우수한 임상연구 프로그램, 지역 성당과 연계한 가정간호 프로그램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이번 4차 인증기준에 처음 도입된 환자안전과 진료의 질 유지에 입각한 전공의&의대생 수련 시스템(MPE), 임상연구 프로그램(HRP)에 대한 인증도 새롭게 획득했다.
황태곤 서울성모병원장은 "국제적으로 환자의 안전과 의료의 질 향상을 위해 병원이 적극 노력하고 있다는 점을 입증했다"면서 "앞으로도 세계적인 수준의 안전한 진료환경 유지를 위해 노력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혜정 기자 par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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