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재길 기자 ]
“우리 한번 통해보자!”
정읍시 시기동주민센터가 '우리 한 번 통해보자! ‘통’하는 날'을 운영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시기동주민센터는 “주민의 생각대로, 주민이 원하는 대로, 주민에 의한 주민자치를 실현하고 상호간 의사소통의 길을 뚫어 상대방 입장에서 이해하고 존중하는 우호적인 관계를 만들어 가기 위해 지난 17일부터 매주 수요일을 ‘통’하는 날로 지정,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통하는 날에는 청소년과 청·장년, 노인, 사회단체 및 직능단체 구성원, 소외계층 및 사회적 약자 등 22개 사회단체 755명을 대상으로 대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시기동주민센터는 “주민들의 행정 불만사항이나 주민불편 사례, 제도개선 요구사항, 제안, 건의사항 등 다양한 목소리를 귀담아 듣고 각 계층에 맞는 맞춤식 행정을 펼침으로써 지역주민의 눈높이에 맞는 행정을 수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 “주민들이 바라는 것 중 자체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사항은 실천계획을 수립하여 적극 해결에 나서고 상급기관이나 유관기관·단체에 관련된 사항은 해당 기관·단체에 통보하여 처리할 계획이다.
그간 운영결과에 따르면 시기동청년회는 ‘매월 보름날 밤을 기해 풍광이 좋은 정읍천 샘골다리 둔치에서 호남우도농악놀이를 정기적으로 공연해 농악놀이의 흥겨움을 주민들이 나눌 수 있도록 하고 정읍의 문화관광자원 홍보에 노력해 줄 것을 제안했다.
또 정읍애육원 생활아동들은 ‘정읍애육원 생활아동들의 통학길인 정읍시 태평7길 말미와 접해 있는 정읍애육원 진입로 초입부에 반사경을 설치하여 보행자의 안전거리를 확보해줄 것을 내놨다
이와 함께 시기동자율방범대는 “정읍천변에서 산책하거나 운동하는 시민들과 벚꽃로를 지나는 보행자들이 죽림공원의 아름다운 풍광을 주야로 볼 수 있도록 죽림공원 앞 가로수와 수벽을 제거할 것과 ”정읍남로(당고개)에서 초산로(하나슈퍼사거리) 구간까지 밤샘주차 등으로 인한 교통사고 위험지구의 교통난 해소“ 등을 건의했다.
김재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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