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굿 닥터' 주원-문채원-주상욱, '환상의 트라이앵글' 예고

시계아이콘01분 18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굿 닥터' 주원-문채원-주상욱, '환상의 트라이앵글' 예고
AD


[아시아경제 이금준 기자]배우 주원과 문채원, 그리고 주상욱의 만남. '굿 닥터'는 첫 회부터 이들이 보여줄 '환상의 트라이앵글'을 기대하게 했다.

5일 밤 방송한 KBS2 새 월화드라마 '굿 닥터'(극본 박재범, 연출 기민수 김진우)에서는 자폐증을 앓고 있는 박시온(주원 분)이 우여곡절 끝에 성원대학병원 레지던트 과정에 임하게 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난생 처음 서울행 기차에 오른 시온은 청량리역에 무사히 청량리역에 도착했지만 부상을 당한 아이를 발견, 급박한 상황에 놓이게 됐다. 그는 재빠른 상황 판단과 대처 능력으로 응급 처치를 해냈지만 이 때문에 병원과의 약속 시간에 늦게 됐다.

시온이 응급 처치한 아이는 성원대학병원으로 옮겨졌고 부교수 김도한(주상욱 분)의 집도 하에 응급 수술을 받게 됐다. 갑자기 실려 온 환자의 상태에 빼어난 소아외과의 도한 조차 긴장할 수밖에 없었던 상황. 하지만 시온이 수술실에서 끌려 나가며 남긴 힌트 덕에 그는 무사히 수술을 성공시킬 수 있었다.


아이는 살렸지만 시온은 여전히 레지던트 과정에 임할 수 없었다. 이사회의 과반 이상이 그의 채용을 반대했던 것. 의사의 꿈과 아이의 생명을 바꾼 셈이었다.


하지만 반전이 마련됐다. 시온의 응급 처치가 매스컴을 통해 퍼져나가면서 화제를 불러 모았던 것. 시온을 반대하던 이사진들도 그가 이미 뛰어난 의사로 알려지자 6개월 임시 채용에 동의표를 던졌다.


자폐증을 이유로 시온의 채용을 반대했던 김도한도 이러한 결정을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다. 그는 자신 이상의 뛰어난 감각을 갖춘 시온의 진단력과 큐브를 순식간에 맞춰내는 공감각적 능력을 느끼며 향후 두 사람이 그려낼 관계에 긴장감을 더했다.


이 가운데 차윤서(문채원 분)도 빼놓을 수 없었다. 소아외과 펠로우 2년차인 그는 환자를 사랑하는 마음을 가진 따뜻한 인물. 하지만 냉정하게 병(病)만을 다루는 도한에게 쓴 소리를 듣자 폭음을 했고, 만취한 채 시온의 방에서 눈을 붙이며 이어질 이야기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했다.


이 과정에서 세 사람의 연기력이 빛났다. 주원은 불안한 듯 아래를 향한 눈빛과 축 처진 어깨, 그리고 어눌한 말투로 자폐증을 가진 독특한 캐릭터를 훌륭하게 소화해 내며 극을 이끌어나가는 주연다운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주상욱 역시 숨 가쁘게 돌아가는 소아외과를 이끄는 부교수 역할에 녹아들어가며 시청자들의 몰입을 도왔다. 진중한 눈빛과 전문 용어들을 자연스럽게 쏟아내는 그의 모습은 '의사 김도한' 그 자체였다.


문채원 또한 왈가닥과 천사를 오가는 '반전 매력'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그는 환자에게는 한없이 따뜻하다가도, 술을 마시고 주사를 부리는 허술한 모습까지 연기하며 깨알 웃음을 선사하기도 했다.


이처럼 첫 회부터 다양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굿 닥터'. 주원과 주상욱, 문채원의 '환상의 트라이앵글'에 비상한 관심과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이금준 기자 music@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607:30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한국인의 장례식이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해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 등에서 우크라이나 측 국제의용군에 참여한 한국인이 존재하고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보도가 그간 이어져 왔지만,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2.0309:48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조응천 전 국회의원(12월 1일) 소종섭 : 오늘은 조응천 전 국회의원 모시고 여러 가지 이슈에 대해서 솔직 토크 진행하겠습니다. 조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요즘 어떻게 지내시나요? 조응천 : 지금 기득권 양당들이 매일매일 벌이는 저 기행들을 보면 무척 힘들어요. 지켜보는 것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