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서 열리는 ‘도농상생 한마당 페스티벌’

코레일-aT, 9~15일 서울역 광장서 40여 우수전통식품업체 및 지자체 등 참여…직거래장터+여행프로그램도 마련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전국의 지역특산물을 살 수 있는 행사가 서울역에서 열리고 있다.

코레일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와 함께 9~15일 서울역 광장에서 ‘도농상생 한마당 페스티벌’을 연다.

이번 행사는 직거래로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에게 이득을 주고 도농(都農)소통의 기회를 주기 위한 자리다.

‘도농상생 한마당 페스티벌’은 전국 40여 우수전통식품업체와 지방자치단체 등이 참여해 서울역 광장에서 직거래장터를 펼친다. 영광굴비, 공주밤, 오대쌀, 여수 갓김치, 완도 김 등 각 지역의 대표특산물들이 싼 값에 선보인다.

코레일은 부산, 목포에서 KTX를 타고 가서 서울 인사동, 청계천, 삼청동 등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고 직거래장터에서 지역특산품을 살 수 있는 여행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도농상생 한마당 페스티벌을 기념해 일부 지정열차승차권을 산 사람에게 직거래장터에서 쓸 수 있는 상품권(1만원)도 주는 이벤트도 벌인다.

여행상품을 사려면 코레일여행센터나 코레일홈페이지(www.korail.com) ‘종합여행’ 코너에서 ‘도농상생 한마당 페스티벌’코너에서 신청 또는 예약하면 된다.

직거래장터 판매수익금의 일부를 내놓아 사회적 약자, 아동청소년 등을 지원하는 나눔 기부행사도 갖는다.

팽정광 코레일 사장직무대행은 “이번 페스티벌은 지역의 우수한 농수특산물을 알릴 수 있는 기회를 주고 휴가철을 맞이한 소비자들에겐 제철 먹을거리를 살 수 있게 하는 도농상생의 행복나눔장터”라고 말했다.

그는 “농산물 생산(1차 산업), 농산물 가공(2차 산업)과 관광(3차 산업)을 융복합(6차 산업)해 농촌관광시장을 키우고 철길을 따라 도농 간의 따뜻한 정을 나눌 수 있게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코레일여행센터 전화번호>
부산역(051-440-2513), 동대구역(053-940-2223), 대전역(042-253-7960), 천안아산역(041-549-8788), 광주역(062-525-4835), 익산역(063-855-7715)

왕성상 기자 wss40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