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코레일(한국철도공사) 사장 공모에 22명의 지원자가 몰렸다.
29일 국토교통부와 코레일에 따르면 이날까지 진행한 신임 사장 공모에 총 22명이 지원했다.
정일영 교통안전공단 이사장과 이재붕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장 등 국토부 전직 관료 출신과 송달호 전 철도기술연구원장, 주영진 전 국회예산정책처장 등이 이름을 올렸다.
또 팽정광 현 코레일 부사장과 역시 코레일 부사장 출신으로 현재 새누리당 당협위원장과 한국교통대 교수로 재직중인 최연혜 전 한국철도대학 총장 등도 지원했다.
이밖에 옛 대우그룹의 마지막 구조조정본부장 출신인 김우일 글로벌대우자원 회장과 김선호 철도안전협회 회장, 김헌 전 코레일 사업개발본부장, 남중현 울산대 경영대학 교수 등도 지원했다.
현직 정치인이나 정치권 인사는 지원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와 전문가들은 이 가운데 정일영 이사장과 이재붕 원장, 팽정광 부사장, 최연혜 교수 등의 4파전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코레일 임원 추천위원회는 30일부터 곧바로 서류전형, 면접 절차 등을 거쳐 다음 주중 3배수를 압축하고 기획재정부 공공기관운영위원회를 거쳐 최종 후보를 청와대에 추천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이르면 다음주나 8월 중순에 신임 사장이 선임될 전망이다.
같은 날 마감한 신임 국토연구원장 공모에는 총 10명의 지원자가 몰렸다. 현직 연구원 출신을 비롯해 학계에서 지원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국토연구원은 다음달 2일 3배수의 후보를 뽑는다.
박소연 기자 m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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