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NXC(대표 김정주)는 동작인식 장치인 ‘마이오(MYO’)를 개발한 탈믹 랩스(Thalmic Labs)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마이오는 센서를 통해 근육의 움직임과 팔 동작을 인식하는 입력장치다. 손가락 하나하나의 움직임까지도 세세하게 감지해낼 정도로 섬세한 컨트롤이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이며 올해 말 개발자용 버전이 공개될 예정이다.
탈믹 랩스의 창업자인 스티븐 레이크와 애론 그랜트는 지난달 21일 제주시 노형동에 위치한 넥슨컴퓨터박물관에 방문, MOU를 체결하고 최윤아 넥슨컴퓨터박물관장 및 스태프들과 박물관을 관람했다.
스티븐 레이크는 “지난 40년간 세상을 완전히 바꿔 놓은 컴퓨터의 역사를 잘 보존하고 연구하는 것은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넥슨컴퓨터박물관과 함께 컴퓨터 발전의 역사를 만들어 가는 것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애론 그랜트는 “한국의 첫 공식 컴퓨터 전문 박물관인 넥슨컴퓨터박물관에 마이오를 전시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전시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넥슨컴퓨터박물관은 탈믹 랩스와 앞으로 컴퓨터 역사와 기술에 대한 경험과 지식을 교류하고 협동 워크샵 및 컨퍼런스 등을 개최하며 교류 협력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한 첫 걸음으로, 탈믹 랩스가 프로토타입 버전의 마이오를 특별히 기증하여 넥슨컴퓨터박물관 2층에 전시 중이다.
조유진 기자 t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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