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국내 최대 게임업체 넥슨(대표 서민)은 자사의 일본법인이 미국의 게임 개발사 럼블 엔터테인먼트에 전략적 지분 투자를 했다고 31일 밝혔다.
럼블 엔터테인먼트는 소셜 게임을 개발ㆍ서비스하는 회사로, 15년 경력의 게임 개발자 그렉 리처드슨이 최고경영자(CEO)를 맡고 있고 징가ㆍ블리자드ㆍEAㆍ루카스아츠 등 유력 업체의 개발자들도 다수 활동하고 있다.
이번 투자에 따라 오언 마호니 넥슨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이 회사의 이사직을 겸하게 됐다.
오언 마호니 CFO는 "북미 시장은 여전히 잠재력이 높은 거대 시장"이라며 "럼블의 개발팀 역량을 활용해 북미에서의 사업 성장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넥슨은 지분율 등 구체적인 투자 조건은 공개하지 않았다. 넥슨 일본법인은 도쿄증권거래소 1부에 상장돼 있다.
조유진 기자 t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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