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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청자축제 흥행대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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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 민간요 중심판매 역대 최대, 청자 활성화 계기마련 "

강진청자축제 흥행대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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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강진군 대구면 강진고려청자요지 일원에서 개최되었던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2013년 최우수축제인 제 41회 강진청자축제가 연일 성황을 이룬 가운데 9일 간의 대장정을 마쳤다.


지난달 27일부터 시작돼 8월 4일까지 이어진 강진청자축제는 언론매체는 물론 페이스 북, 트위터 등 SNS를 통한 실시간 홍보로 행사장 주변 9천 대를 수용하는 주차장이 가득 차는 등 연일 관광객들로 북적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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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강진관요(청자박물관)는 강진청자판매장에서 청자판매에 참여해오다가 민간요 활성화를 위해 전통청자 전시부스만 운영하고, 순수 민간요 28개 업체만 입점해 판매에 나선 결과 전년대비 91%가 증가한 4억5000여 만 원의 민간요 매출은 물론 강진청자산업 부흥의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참여 업체들은 목걸이, 팔찌 등 여성 장신구 신상품 개발에 힘썼으며, 30% 할인판매와 함께 매일 판매장에서 이뤄진 즉석경매와 경품행사 등 자발적인 판촉활동이 판매율증가에 한 몫을 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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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청자를 알리고 청자문화를 이해할 수 있도록 마련한 청자 일일교실, 청자풍경 만들기, 청자상감체험 등은 청자의 대중화는 물론 여름방학을 맞아 축제장을 방문한 학생들에게 소중한 체험을 만들어 주기도 했다.


인기 만점의 물레성형체험과 청자파편 모자이크체험, 청자문양 티셔츠 물들이기 체험 등은 무더운 날씨에도 줄을 서서 기다리는 모습을 연출하는 등 청자와 관련한 모든 체험이 강진청자를 만끽해 보는 교육의 장이 되었다.


높이가 6미터에 이르는 청자투각칠보향로 등 대형 청자조형물과 해바라기 동산 등 축제장 주변 곳곳에 다양한 포토 존이 마련되어 추억을 간직하는 축제로도 손색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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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더운 여름을 잊게 해주는 실개천과 수영장, 우산터널, 음악분수는 어린아이들로 북적였고 쾌적하고 시원한 향토음식관은 맛의 고장의 참 모습을 보여줘 이번 축제는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완비한 축제로 자리 잡았다.


강진원 군수는 “대폭 축소된 예산과 폭염 등 어려운 여건이었지만 축제성공을 위해 헌신해 준 군민과 향우, 자원봉사자들께 감사하다”며 "강진청자의 세계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제 42회 강진청자축제는 강진군과 도자기를 바탕으로 자매결연을 맺은 중국의 용천시, 일본 하사미정이 함께 참여하는 한중일 도자문화예술축제로 강진고려청자요지 일원에서 개최된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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