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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박근혜 시계' 제작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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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충훈 기자] 청와대가 이벤트 선물용으로 박근혜 대통령 기념 시계를 제작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청와대는 2일 청와대 공식 페이스북(www.facebook.com/CheongWaDae)를 통해 '국민행복 포토콘테스트'를 진행하며 당선작에게 대통령 기념시계 세트를 증정한다고 밝혔다.

'가족과의 행복한 순간'을 담은 사진을 공모하는 이 콘테스트는 이달말까지 1개월 간 진행된다. 응모작 가운데 행복상, 희망상, 창조상 등 3개 부문의 우수작을 선정해 대통령 기념 시계 세트와 인문학 서적 등을 선물할 예정이다.


한편 '대통령 시계'는 박 대통령의 선친인 박정희 대통령 재임기부터 시작됐다. 청와대는 봉황문양과 대통령 이름을 새긴 손목시계를 일반 국민들이나 표창 수상자들에게 선물해 왔다. 이후 전두환, 노무현, 이명박 등 전 대통령들도 비슷한 모양의 기념 시계를 포상자나 일반 시민에게 수여했다.

하지만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청와대 내부에선 시계 제작을 두고 일부 부정적 의견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박충훈 기자 parkjovi@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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