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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중국 곳곳이 이상고온 현상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1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의 14개 성(省) 43개 시(市)와 현(縣)에서 7월 최고 기온이 40도를 넘어섰다. 중국 전체 면적의 40%에 해당한다.
상하이시에서는 7월 한 달 가운데 35도를 넘는 날이 24일이나 됐다. 1873년 이후 140년만에 가장 뜨거운 7월을 보냈다.
중국 기상국은 지난달 30일 사상 처음으로 상하이시, 충칭시, 안후이성, 장쑤성, 후난성, 후베이성, 저장성, 장시성, 푸젠성 등 9개 성과 시에 '2급 고온 긴급 주의보'를 발령했다.
중국 상하이시에서만 폭염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10명을 넘어섰다. 중국 기상국은 중국 중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나타나고 있는 고온 현상이 이달 중순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박선미 기자 psm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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