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량화 종합추진계획 수립 및 추진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금천구(구청장 차성수)는 이달부터 생활폐기물 50% 감량 목표 달성을 위한 사업추진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금천구, 생활폐기물 50% 감량 본격 시동](https://cphoto.asiae.co.kr/listimglink/1/2013080109371486916_1.jpg)
지속적인 노력으로 생활폐기물 발생량은 감소 추세이긴 하나 지난해만 하더라도 금천구에만 5만5990t 생활폐기물이 발생했다.
특히 금천구에는 생활폐기물 자체 처리시설(소각장 등)이 없어 다른 시도 소각 시설 이용에 따른 막대한 처리비용, 수도권매립지 수수료 및 음식물쓰레기 처리단가 상승 등이 구 재정을 열악하게 만드는 주요 원인으로 작용한다.
이에 따라 구는 우선 ‘폐기물 감량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라는 위기의식을 가지고 공공기관부터 솔선수범하자는 취지에서 ‘구청사 쓰레기배출 Zero화’를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 주민들과 함께 감량을 실천할 수 있는 사업을 분야별로 다양하게 수립, 구의 모든 행정력을 기울여 강도 높게 추진할 예정이다.
구는 ▲주민들의 톡톡 튀는 생활 속 자신만의 쓰레기 감량 아이디어 공모 진행 ▲적극적인 음식물쓰레기 감량을 위해 공동주택 음식물류폐기물 감량 경진대회 개최 ▲주민들에게 쓰레기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시키기 위해 폐기물 처리시설과 재활용품 선별장 등 현장 견학 ▲‘전직원 무단투기 단속요원화’로 단속과 홍보를 병행해 쓰레기와 함께 양심까지 버리는 무단투기 근절에 앞장 ▲지역인사를 쓰레기 줄이기 홍보대사로 위촉 ▲전통시장 음식물류 종량제(RFID) 도입 추진 등 다양한 사업을 동시에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이덕재 청소행정과장은 “특히 생활 속 아이디어 발굴을 통해 주민과 함께 할 수 있는 신선하고 새로운 쓰레기 감량방법 찾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니 많은 주민의 관심과 동참이 절실하다”면서 “앞으로 주민의식전환 및 감량에 대한 관심지수를 높일 수 있는 사업을 다양하게 추진해 나가겠다”며 감량 의지를 피력했다.
금천구는 생활폐기물 감량을 위한 폐기물 감량화 추진 특별대책팀을 지난달 1일 전격 구성, 종합추진계획 수립 보고회를 갖고 구청사 뿐 아니라 지역 내 모든 공공기관에서도 생활폐기물 감량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금천구 청소행정과 청소행정팀(☎ 2627-2377)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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