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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국열차', 공개 첫날 41만 동원…본격 흥행 시동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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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국열차', 공개 첫날 41만 동원…본격 흥행 시동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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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영준 기자]영화 '설국열차'(감독 봉준호)가 공개 첫 날 41만 관객을 동원하며 본격 흥행에 시동을 걸었다.

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설국열차'는 지난 31일 하루 전국 848개 스크린에서 41만 8472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 수는 43만 6375명이다.


'설국열차'의 공식 개봉일은 8월 1일이다. 하지만 전야 개봉으로 하루 전 미리 관객들에게 공개해 그 효과를 톡톡히 본 셈이다. 개봉 전부터 '설국열차'를 손꼽아 기다려 온 관객들이 일제히 스크린 앞으로 달려간 것으로 볼 수 있다. 본격 흥행에 시동을 건 '설국열차'가 다가올 주말 또 어떤 신기록을 수립할 지 벌써부터 기대를 모은다.


'설국열차'는 새로운 빙하기, 인류 마지막 생존지역인 열차 안에서 억압에 시달리던 꼬리칸 사람들의 멈출 수 없는 반란을 강렬한 드라마와 숨 가쁜 액션에 담은 작품. '괴물' '살인의 추억'의 봉준호 감독이 송강호 고아성 크리스 에반스 틸다 스윈튼 등과 호흡을 맞췄다.


한편 '설국열차'와 함께 첫 스타트를 끊은 하정우 주연의 '더 테러 라이브'는 이날 전국 673개 스크린에서 21만 5802명의 관객을 모아 박스오피스 2위를 기록했다. 이어 '터보'가 전국 456개 스크린에서 11만 9753명의 관객을 모아 박스오피스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장영준 기자 star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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