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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탄데르, 2·4분기 실적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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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스페인 최대은행인 산탄데르 은행의 2·4분기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 자산매각에 따라 비용이 크게 감소했기 때문이다.


30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산탄데르 은행은 지난 2분기 10억5000만유로(1조5500억원)의 순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1억2300만유로의 순익에서 크게 증가한 것이지만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11억유로에는 다소 미치지 못하는 것이다.


산탄데르 은행은 부동산 자산 가치 하락에 따른 손실을 만회하기 위해 2011년 이후 자산매각을 추진해왔다. 지난 5월에는 미국 사모투자펀드(PEF)에 자산관리부문의 지분을 매각했다. 스페인의 경제위기가 심화되면서 산탄데르는 지난해 순익이 60%나 급감한 바 있다.




조목인 기자 cmi0724@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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