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디아지오코리아는 여름 시즌을 맞아 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는 최고급 보드카 '시락'에 코코넛 향을 가미한 '시락 코코넛 플레이버'를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시락은 곡류로 만드는 일반 보드카와 달리 프랑스산 포도를 원료로 사용하고, 고급 화이트 와인을 양조하는 방식으로 제조되는 최고급 보드카 제품이다. 와인처럼 포도자체의 당으로 당화를 하기 때문에 별도의 열처리 공정이 필요 없어, 시락만의 향기롭고 부드러운 자연의 맛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이번에 출시된 시락 코코넛 플레이버는 은은한 바닐라 향과 신선하고 달콤한 코코넛 향이 느껴지며, 네 번의 연속 증류에 이어 마지막으로 구리 단식 증류기를 통과하기까지 총 다섯번의 증류 과정을 거치면서 부드러움과 깔끔함이 더해졌다.
코코넛 화이트 컬러와 유려한 곡선으로 이루어진 시락 코코넛 플레이버 병의 하단부에는 와인 재배와 프랑스의 전통을 상징하는 포도나무 가지 위에 시락의 심볼인 수탉이 앉아있는 모양으로 새겨져 있다.
디아지오코리아 관계자는 "시락 코코넛 플레이버는 저온 공정과정을 거친 프랑스산 최고급 보드카로 보드카 특유의 강렬한 알코올 냄새나 맛을 싫어하는 사람들에게 인기가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
시락 코코넛 플레이버는 기존 오리지널과 같은 700ml 용량으로 출시되며, 출고 가격은 4만원이다.
이광호 기자 k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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