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종필 관악구청장, 30일부터 강원도 인제 내린천에서 가족과 함께 여름 휴가 보내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유종필 관악구청장(사진)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노랑머리 염색을 하고 여름 휴가를 보내고 있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유 구청장은 30일부터 강원도 인제 내린천에서 부인과 여름 휴가를 보내고 있다.
또 서울대 수학교육과 재학중 군에 들어가 31일 제대하는 큰 아들과 보름뒤 입대하는 둘째가 유 구청장 여름 휴가 캠프에 합류할 것으로 알려져 몇 년만에 온 가족이 함께하는 여름 휴가 캠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유 구청장은 30일 오후 노랑 머리 염색한 모습의 사진을 페이스북에 올리며 "흐르는 강물처럼 세월의 흐름을 절감한다"면서 "이 곳의 강물이 서울까지 가는데 얼마나 걸리는지 알 수 없지만 한 번 본 계곡수를 또 다시 볼 수 없는게 인생이란 생각이 들어 순간순간 즐겁고 의미있게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어제는 지나갔고 내일은 내앞에 없다. 그러니 오늘은 잡아야 내일도 있지요. 날마다 즐겁고 보람있게 사는 것, 그 것이 행복한 인생이 아닐까요? 페친 여러분도 오늘도 행복하게!"라며 인사를 나누는 글을 남겼다.
평소 틀에 얽매이는 것을 싫어하는 유 구청장이 모처럼 여름 휴가를 맞아 부담 없이 자연속에서 소중한 가족들과 함께하며 힐링을 맛볼 것으로 보인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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