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코스피가 오후 들어 상승폭을 확대, 1910선 위로 올라섰다. 외국인이 장 중 '사자' 우위로 돌아선 가운데 기관 역시 매수폭을 키우며 지수 상승에 힘을 보태고 있는 모습이다.
30일 오후 1시26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보다 14.57포인트(0.77%) 오른 1914.46을 기록 중이다.
현재 개인은 1883억원어치를 내놓고 있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46억원, 1601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도 1235억원 매수 물량이 유입 중이다.
주요 업종들 가운데서는 운송장비, 의료정밀 등이 2~3% 오름세를 보이고 있고 기계, 전기가스업 등도 1% 이상 상승 중이다. 종이목재, 의약품, 건설업, 통신업 등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업종이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 가운데서도 현대차(3.26%), 현대모비스(3.95%), 기아차(2.61%) 등 자동차주들이 동반 상승폭을 키우고 있는 가운데 삼섬전자, 포스코, 신한지주, SK하이닉스, 한국전력, 현대중공업, SK이노베이션 등도 상승세다.
이날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4종목 상한가를 비롯해 443종목이 강세를, 336종목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80종목은 보합.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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