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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구, 동 주민센터 민원 업무량 줄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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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상반기 대비 등초본발급 및 전입신고 등 민원업무량 27% 감소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가 올 하반기 민원 없는 동 주민센터 실현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


구는 구청과 동주민센터 전산강좌 수강생들에게 가정에서도 민원서류 발급이 가능한 민원24 실습교육을 하고 14개 모든 동주민센터 내에 민원24 전용컴퓨터를 설치해 주민홍보에 나선다.

또 무인민원발급기에 홍보전광판을 설치해 주민 접근성을 높이고 지역내 초중고등학교 학생과 주민등록등초본과 인감수요가 많은 600여 공인중개업소에 홍보 팸플릿을 배부한다.


앞서 구는 ‘동주민센터가 복지업무에 매진하기 위해서는 기존 민원업무량을 감축해야 한다’는 판단 아래 지난해 11월 모든 동주민센터에 무인민원발급기를 설치했다.

또 이용 활성화를 위해 발급 수수료를 면제 또는 감면받을 수 있도록 수수료 징수 조례도 개정했다.

서대문구, 동 주민센터 민원 업무량  줄인다 서대문구 동 주민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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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인터넷 민원24 이용을 위한 홍보 팸플릿과 홍보 부채를 제작, 배부하고 전산강좌 때 인터넷 민원발급 교육도 실시했다.


구 관계자는 “이에 힘입어 등초본발급이나 전입신고 등 민원업무량이 지난해 상반기 대비 올해 같은 기간 27% 감소했고 인터넷 민원24의 가입자 수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대문구는 법적요건 미달로 혜택을 받지 못하는 복지 사각지대의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사회복지공무원의 과중한 업무 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올해 들어 동 기능 전환을 전면 실시했다.


구는 동 기능 전환 전담부서인 자치행정과의 기존 행정민원팀과 주민생활지원팀의 팀제를 행정복지팀과 민원팀으로 개편해 복지의 총괄기능을 강화했다.


또 민방위, 주정차단속, 청소 등 동 주민센터의 기존 업무를 구청으로 이관했다.


이처럼 동주민센터 업무감축으로 복지업무에 더 많은 인력을 투입해 복지 초기상담을 강화하는 등 직원 부족의 한계를 슬기롭게 극복해가고 있다.


서대문구는 시행착오 및 주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해 1월 2개 동, 지난해 10월 7개 동에서 순차적으로 시범운영을 실시한 뒤 올해 1월 전면 확대 시행하기에 이르렀다.


서울시도 8월 말 동 기능개선 용역결과에 따라 서대문구의 동 기능 개선을 롤 모델로 25개 전 자치구에 2개 동씩 동 기능 전환사업을 시범 실시할 예정이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동 복지허브화사업 완성을 위해 동주민센터의 민원업무량 감축을 통한 현장복지 강화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서대문구 자치행정과 (☎330-1080)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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