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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만원권, 전체 유통 지폐액의 3분의 2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6초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5만원권 지폐가 전체 유통 지폐액의 70%에 육박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시중에 유통되는 물량이 올해 상반기에만 약 4조4000억원어치 늘어난 결과다.


30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6월말을 기준으로 시중에 풀린 5만원권은 37조1559억원어치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 말보다 4조3894억원이 증가한 수치다.

특히 지난해 같은 기간 2조8378억원이 늘었다는 점에 비춰 볼 때 올해 상반기에는 큰 증가폭을 기록했다. 2011년 상반기보다도 50% 이상 증가했다.


전체 지폐 발행잔액 중 5만원권의 비중 역시 올해 6월말 66.4%를 기록해 70%에 근접한 수치를 보여줬다. 5만원권 지폐가 전체 유통 지폐액의 3분의 2 수준인 셈이다. 2년 전에는 51.0%였다.

금융권에서는 이 같은 5만원권 유통 물량 증가가 수요 증가에 따른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지난 4월을 기점으로 증가세는 다소 둔화되고 있다. 올해 5만원권 월별 증가물량 추이를 살펴보면 1월 1조1474억원, 2월 9749억원, 3월 2635억원, 4월 1조3776억원, 5월 4889억원, 6월 1371억원 등이다.




김철현 기자 k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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