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오늘 날씨는 폭염이 지속되는 가운데 곳곳이 장마전선의 영향권에 들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30일 영남 대부분과 제주도에 폭염 특보가 계속되는 가운데 폭염 경보가 내려진 대구 낮 기온이 35도, 서울도 31도까지 오르겠다.
중부 지방은 차차 흐려져 늦은 오후에 경기 서해안과 충청남도를 시작으로, 밤에는 그 밖의 중부 지방에서 비가 내리겠다.
남부 지방은 대체로 흐리고 아침에서 오후 사이에 한때 비(강수확률 60∼90%)가 오는 곳이 있겠다.
이번 비는 31일 오후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으며 특히 서울 경기와 강원 영서에는 밤 사이 돌풍과 벼락을 동반한 시간당 30㎜ 이상의 강한 비가 최고 80㎜ 가량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충청과 경북 북부에는 20~60㎜, 그밖에 남부 지방에는 10~50㎜의 비가 예상된다.
서해안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겠고 내륙에서도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20도에서 26도, 낮 최고기온은 27도에서도 35도로 전날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다.
조인경 기자 ik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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