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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아 최고의 교육·연구 허브화 ‘송도글로벌대학 캠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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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조700억 투입, 2018년까지 10개 대학 유치… 美 조지메이슨大 등 내년 3곳 추가 개교

[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동북아 최고의 교육·연구 허브화 ‘송도글로벌대학 캠퍼스’ 송도글로벌캠퍼스 공동관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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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의 글로벌 스쿨하우스, 말레이지아 푸르트자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의 날리지 빌리지, 카타르의 에듀케이션 시티”.
모두 아시아 각국의 글로벌대학캠퍼스이다. 이런 캠퍼스는 외국으로 빠져나가는 국내 유학생들의 발길을 돌리게 하고 해외 학생들을 끌어모으며 교육 허브화를 지향하고 있다.

이중 싱가포르 글로벌 스쿨하우스는 싱가포르를 교육 선진국으로 끌어올리는 데 구심적 역할을 하며 다른 나라들이 배워야 할 글로벌캠퍼스의 모델로 꼽히고 있다.


영국의 비전2020 보고서는 2025년이 되면 전 세계 유학생의 70%가 아시아 학생일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아시아 여러 나라들이 정부 차원에서 해외 학생들을 잡기 위해 철저히 준비해야 하는 이유이다.

우리나라엔 인천 경제자구역 내 송도글로벌대학캠퍼스가 있다.
송도글로벌캠퍼스는 외국 유수 대학들의 경쟁력있는 학과들을 한 캠퍼스에 모아 아시아지역 학생들을 모집하는 우리나라 유일의 교육 모델이다.

동북아 최고의 교육·연구 허브화 ‘송도글로벌대학 캠퍼스’ 송도글로벌캠퍼스 강의연구동 전경



1조700억원을 투입해 2018년까지 1, 2단계로 나뉘어 조성될 송도글로벌캠퍼스는 29만5000㎡ 부지에 1만여명의 학생 수용을 목표로 하고 있다.


캠퍼스 내 외국대학들은 강의연구동, 기숙사, 도서관 등 시설을 공동으로 사용하며 각 입주 대학간 학위·학점 교류가 가능하다.


1단계 사업기간은 2009년~2015년으로 지난해 개교한 한국뉴욕주립대를 시작으로
내년에 외국 대학 분교 3곳이 들어선다.


한국뉴욕주립대는 학부와 대학원 과정을 모두 갖춘 우리나라 최초의 외국대학으로송도글로벌대학캠퍼스를 선도해가고 있다.내년에 기계공학과 석·박사 과정, 컴퓨터과학과 학부가 추가 개설된다.


미국 조지메이슨대는 내년 3월에 경제학·경영학을, 2015년에는 국제학 학부과정을 운영하며 벨기에 겐트대는 내년 3월 바이오·환경·식품공학 학부과정을 오픈할 예정이다.


미국 유타대 역시 내년 봄학기 개교 예정으로 신문방송학·영문학·심리학·사회복지학·외국어학 학부과정이 개설된다.


이와함께 미국 휴스턴대 힐튼호텔경영대학 분교 설립도 추진되고 있다. 힐튼호텔경영대학은 미국 내 호텔경영학 분야 3위에 랭크될 정도로 높은 수준을 자랑하고 있다.


이종철 인천경제청장은 지난 5월 휴스턴대를 방문해 힐튼호텔경영대학 분교 설립을 위한 협력합의서를 체결한 바 있다.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음악원(컨서버토리)과 볼쇼이 발레단 유치도 추진중이다. 컨서버토리는 1862년 설립된 러시아 최초의 국립음악전문 고등교육기관으로 차이코프스키와 라흐마니노프를 배출한 세계 정상급 음악대학이다.


지난 3월 컨서버토리 간트바르그 총장은 송영길 인천시장과 면담에서 “컨서버토리는 인천에 분교를 설립하고자 하는 분명한 의지가 있다”면서 상부기관인 러시아 문화부 설득에 대한 인천시의 적극적 지원을 요청했다.


그러나 송도글로벌캠퍼스의 해외대학 유치는 당초 계획에서 차질을 빚고 있다.


인천경제청은 사업기간이 완료되는 2018년까지 총 10개 외국대학을 유치한다는 계획이었으나 내년까지 4개 대학 유치 실적이 전부다. 이는 캠퍼스 부지 조성공사가 지연되면서 외국 대학 유치계획에도 차질을 빚었기 때문이다.


송도글로벌캠퍼스 사업비는 국·시비 50%와 민간 50%로 충당된다. 이중 민간사업자가 수익부지에 주상복합아파트를 건설해 개발이익으로 사업비의 50%를 충당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부동산경기 침체로 분양률 저조 등 수익사업이 부진하면서 캠퍼스 조성공사가 계획보다 2년여 늦춰졌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1단계 3공구 조성공사가 10월에 착공 예정으로 2015년이면 학생 수 5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1단계 사업이 완료돼 외국대학 유치에도 가속도가 붙을 것”이라며 “10개 외국대학을 유치한다는 계획에는 변함이 없으나 당초 2018년에서 2020년께나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국내 최초 외국 대학 ‘한국뉴욕주립대’


송도글로벌대학캠퍼스에 가장 먼저 문을 연 한국뉴욕주립대는 학부와 대학원을 갖춘 국내 최초의 외국 대학이다.


미국 뉴욕주립대 스토니브룩에서 직접 입학 및 졸업사정을 담당하며 졸업시 미국 본교의 학위를 수여하게 된다. 미국 본교와의 학점 교류가 자유로워 한국과 미국을 오가며 학점을 취득할 수 있다. 우수학생에 한해 학부와 대학원 석사과정을 5년만에 졸업하는 것도 가능하다.


수업은 미국 교수진에 의해 100% 영어로 진행되며 한국 내 다국적 기업과 국내 기업들에서 수업활동과 인턴십 경험을 제공한다. 국내외 학생 및 그 가족이 생활할 수 있는 기숙사도 운영하고 있다.


2012년 3월 개교 시 컴퓨터과학, 기술경영 등 2개 전공의 석·박사과정 대학원 운영을 시작으로 올해 학부과정을 개설했다. 추가적으로 응용수학, 통계, 패션, 기계공학 대학원과정 등 매년 교육과정을 확대해 나가 2000명 규모의 학생을 모집할 계획이다


컴퓨터과학 전공은 최근 ‘NRC 서베이’(대학원과정 미국국립연구평가기관)에서 프로그램 20위 내에 랭크될 정도로 명성이 높다. 박사과정은 지식경제부가 주관하는 IT명품인재양성사업에 선정돼 등록금과 기숙사비를 전액 지원받는다.


지난 6월 29일엔 제1회 대학원 졸업식이 열려 총 19명의 대학원생이 석사학위를 받았다. 앞서 지난 3월 기술경영학과 첫 학부 신입생 모집은 미국, 이란, 스리랑카, 베트남, 인도, 파키스탄 등 다양한 국적의 학생들이 몰려 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원자 상위 10%의 SAT 성적이 미국 아이비리그 지원 가능한 2300점 수준인 것으로 알려져 더욱 화제가 됐다.

동북아 최고의 교육·연구 허브화 ‘송도글로벌대학 캠퍼스’ 지난 6월에 열린 한국뉴욕주립대 제1회 대학원졸업식 모습



최근엔 패션분야 지망생들을 위해 국내 최초로 세계 5대 패션스쿨 중 하나인 FIT(Fashion Institute of Technology) 여름 단기 프로그램(7월8일~19일)을 마련해 관심을 모았다. 이를 계기로 추후 FIT 학부 과정 개설을 검토중이다.


한국뉴욕주립대는 앞으로 미국 본교보다 더 많은 장학금 혜택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설해 전 세계의 우수 인재와 경제적 원조를 필요로하는 학생들을 위한 폭넓은 지원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박혜숙 기자 hsp0664@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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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편집자주아동·청소년 성매매는 성 착취로 규정한다. 성적 자기 결정권이 미성숙한 아동·청소년을 성적 동의, 계약의 주체로 보기 어렵기 때문이다. 소셜미디어, 메신저, 익명 기반 플랫폼 등을 통해 온라인에서 친밀감을 빠르게 형성하는 아동·청소년은 예전보다 더 쉽게 성 착취 범죄에 휘말린다. 한국여성인권진흥원 중앙디지털성범죄피해자지원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디지털 성범죄 피해로 지원받은 4명 중 1명은 10대(27.8%)

  • 25.04.2706:30
    "15세 이하 여아만" 성 상품화 논란…"오해" 해명에도 시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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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편집자주아동·청소년 성매매는 성착취로 규정한다. 성적 자기결정권이 미성숙한 아동·청소년을 성적 동의, 계약의 주체로 보기 어렵기 때문이다. 소셜미디어, 메신저, 익명 기반 플랫폼 등을 통해 온라인에서 친밀감을 빠르게 형성하는 아동·청소년은 예전보다 더 쉽게 성착취 범죄에 휘말린다. 한국여성인권진흥원 중앙디지털성범죄피해자지원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디지털 성범죄 피해로 지원받은 4명 중 1명은 10대(27.8%)였다

  • 25.04.2606:50
    매일 밤 5명이 돌아가며 보초…성착취 후유증에 자해도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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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편집자주아동·청소년 성매매는 성착취로 규정한다. 성적 자기결정권이 미성숙한 아동·청소년을 성적 동의, 계약의 주체로 보기 어렵기 때문이다. 소셜미디어, 메신저, 익명 기반 플랫폼 등을 통해 온라인에서 친밀감을 빠르게 형성하는 아동·청소년은 예전보다 더 쉽게 성착취 범죄에 휘말린다. 한국여성인권진흥원 중앙디지털성범죄피해자지원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디지털 성범죄 피해로 지원받은 4명 중 1명은 10대(27.8%)였다

  • 25.04.2606:40
    성착취 피해 청소년 자립지원금 0원…피해자 느는데 지원 시설은 감소중[성착취, 아웃]
    성착취 피해 청소년 자립지원금 0원…피해자 느는데 지원 시설은 감소중[성착취, 아웃]

    편집자주아동·청소년 성매매는 성착취로 규정한다. 성적 자기결정권이 미성숙한 아동·청소년을 성적 동의, 계약의 주체로 보기 어렵기 때문이다. 소셜미디어, 메신저, 익명 기반 플랫폼 등을 통해 온라인에서 친밀감을 빠르게 형성하는 아동·청소년은 예전보다 더 쉽게 성착취 범죄에 휘말린다. 한국여성인권진흥원 중앙디지털성범죄피해자지원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디지털 성범죄 피해로 지원받은 4명 중 1명은 10대(27.8%)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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