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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분야 사업 매물로 내놓겠다는 JP모건 속을 들여다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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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희준 기자]상품 업계 선두주자가 되겠다며 상품(원자재) 분야에 진출한 미국의 투자은행 JP모건체이스가 지난 26일 상품분야 사업부를 매물로 내놓았다고 발표했다. 사정은 다른 투자은행인 모건스탠리와 골드만삭스도 비슷하다.
이는 미국 중앙은행인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JP모건 체이스가 캘리포니아와 미드웨스트에서 에너지 시장을 조작했다고 기소한 것과 맞물려 주목을 끌고 j있다.


중국 경제 침체 따른 상품 수요 감소로 보유 자산의 수익성이 감소한 탓인데 그만큼 보유자산이 많다는 뜻도 된다. 연준에 따르면, JP 모건이 보유한 실물 상품자산은 161억7000만 달러어치, 골드만삭스는 약 120억 달러어치,모건스탠리는 80억 달러어치로 추정된다.



미국의 경제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Business Insider)와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JP모건체이스는 2008년 베어스턴스 매수를 시작으로 2010년 RBS셈프라 커모디티스의 글로벌 석유 및 금속 비즈니스, 유럽 전력 및 가스자산을 17억 달러에 인수하는 등 5년간 실물 상품 분야에 대거 진출했다.


◆발전소 및 전력시장=JP모건은 2008년 3월 베어스턴스를 자회사 베어 에너지와 함께 인수했다. 그결과 JP모건 벤처스 에너지 코퍼레이션은 발전용량 약 3000메가와트에 이르는 미국의 발전소와 풍력단지와 계약을 체결했다. 이 용량은 미국 인디애나주 280만 가구를 동시에 켤 수 있는 전력양이다.


캘리포니아에주 에디슨인터내셔널과 3000메가와트 이상의 전력판매계약을 갖고 있고 미시건주의 킨더 잭선 발전소(발전용량 545메가와트), 메릴랜드주 브랜디 풍력발전소(230메가와트), 플로리다주 바이오매스(75메가와트)에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아울러 사모펀드 JP모건캐피털파트너스와 JP모건 인프라투자그룹을 통해서도 발전소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베어스턴스의 자회사인 휴스턴의 베어에너지는 2007년 말 윌리엄스 파워를 인수한 이후 발전용량이 9000메가와트 이상으로 불어났다.


◆금속창고업=JP모건은 2010년 7월 금속 창고업체인 헨리바스앤선(Henry Bath& Son)을 인수해 4개 대륙 11개국에 70여 곳의 시설을 확보했다. 이는 전체 창고업계 시설의 약 10%에 해당하는 막대한 규모다.



골드만삭스는 메트로 인터내셔널을 인수하고 글렌코어엑스트라타는 파코리니를 인수해 현재는 런던금속거래소 산하 창고업계 4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 회사는 런던금속거래소 출범에 참여한 기업으로 1883년 12월20일 최초의 런던금속거래소 워런트를 발행한 기업이기도 하다.



JP모건은 2010년 12월 기준으로 당시 금속거래의 중심지 런던 창고업계가 비축하고 있던 전체 구리 비축량의 약 절반인 17만5000t, 10억 달러어치를 보유기도 했다.



◆천연가스사업= JP모건은 천연가스 비축분야에서도 강자로 군림해왔다. 1분기 말 현재 JP모건은 250억 입방피트의 천연가스 저장시설을 임차해 사용하고 있다. BNP 파리바 은행은 올해 총 보고서에서 JP모건체이스를 천연가스 비축 사업 분야 1위 은행으로 평가했다.



JP모건은 2009년 2월 스위스 투자은행 UBS로부터 커모디티스 캐나다를 인수해 캐나다 오일샌즈 산업에 진출했다. 이 회사는 천연가스, 원유 및 전력의 거래와 운송,비축사업을 한다.


JP 모건은 2010년에 성장하는 천연자원그룹이 캘거리에서 고위 석유가스 트레이더를 채용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석유장기공급=JP모건은 2010년 12월 미네소타주 세인트 폴에 있는, 하루 정유 능력 8만2000배럴의 노던 티어 에너지와 장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JP모건은 현재 이 정유공장의 정유 원유의 약 90%를 공급하는 것으로 나타나 있다.


그리고 지난해 여름 칼라일 그룹의 인수의 의 일환으로 하루 33만5000배럴의 정유능력을 갖춘 필라델피아 정유공장에 자본과 원유공급을 하기로 합의했다. 이 정유공장은 지난해 9월부터 나이지리아와 차드, 아제르바이잔에서 약 25만 배럴의 원유를 수입중이다.이 계약 덕분에 JP모건의 원유수입 규모는 지난해 세배로 늘어난 하루 약 13만 배럴로 모건스탠리를 사상 처음으로 앞섰다.





박희준 기자 jacklondon@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박희준 기자 jacklond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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