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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도, 2Q 예상치 부합하는 실적..내년부터 실적 개선<우리투자證>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9초

[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우리투자증권은 29일 만도에 대해 2분기 세전이익이 예상치를 하회했지만 이는 이머징마켓 통화약세에 따른 일회성 비용 등이기 때문에 우려할 만한 요인은 아니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4만원을 유지했다.


만도는 2분기 매출액 1조4548억원과 영업이익 902억원을 기록해 전년대비 각각 14.4%, 18.2% 증가했다고 밝혔다.

조수홍 연구원은 이와 관련 "대개 예상치에 부합하는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지만 세전이익은 이머징마켓 통화약세로 환 평가손실, 일회성 비용 등이 반영돼 예상치를 하회했다"며 "구체적으로 인도와 브라질법인에서 약 90억원의 환평가손실이 발생했고 만도차이나홀딩스 IPO 중단으로 일회성비용 95억원, 지분법 평가이익 적자전환 19억원 등이 발생했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어 만도의 설비투자규모는 지난해 정점을 이뤘기 때문에 올해부터 수익개선이 시작되고 감가상각 부담이 줄어드는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마진이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조 연구원은 "만도가 양호한 영업전망에도 불구하고 지배구조 리스크가 주가 할인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한라건설 자산매각 등을 통한 유동성 개선이 가시화되면 장기 영업전망을 반영한 목표주가 상향조정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소연 기자 nick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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