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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아 동백점, 이랜드리테일에 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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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화 타임월드, 최근 이랜드그룹과 400억원에 계약…지하 1층, 지상 12층, 영업면적 1만5200㎡

갤러리아 동백점, 이랜드리테일에 팔렸다 이랜드리테일에 팔린 갤러리아 동백점 건물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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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대전에 있는 갤러리아 동백점이 이랜드그룹 계열사인 이랜드리테일에 팔렸다. 대금은 400억원(지난해 말 기준 장부가액은 556억4100여만 원)이다. 이랜드는 갤러리아 동백점 인수로 대전지역에 첫 진출을 하게 된다.


29일 지방 유통업계 및 부동산가에 따르면 (주)한화 타임월드와 이랜드그룹은 최근 갤러리아 동백점 자산양도 및 양수계약을 맺고 올 연말까지 최종잔금 지급 뒤 소유권을 이랜드리테일로 넘기로 했다.

한화갤러리아가 2000년 1월 인수한 동백점(동양백화점 본점) 점포는 한화갤러리아가 대주주로 있는 한화타임월드(갤러리아백화점 타임월드) 보유자산으로 한화갤러리아가 빌려 영업해왔다. 동백점은 지하 1층, 지상 12층 규모로 영업면적은 1만5200㎡.


한화타임월드는 “이번 계약은 프리미엄브랜드인 갤러리아의 위상에 맞는 브랜드 상징성을 통일하는 차원”이라며 “매매대금 400억원은 중부권 최고의 프리미엄백화점으로서의 명성과 경쟁력을 높이는데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동백점 직원(60명)은 타임월드점이나 희망지역(갤러리아백화점 서울 본사·명품관, 천안 센터시티점, 수원점, 진주점 등)에 근무하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동백점(동양백화점 본점)은 1980년 대전시 중구 선화동에서 향토기업으로 문을 열었으나 외환위기와 대전 원도심 상권 침체로 2000년 한화유통에 팔렸다.




왕성상 기자 wss4044@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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