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재연 기자]중국과 유럽연합 간의 태양광 패널 분쟁이 타결됐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27일(현지시간)보도했다.
양축은 지난 주 협상을 통해 중국이 수출가격을 재조정하겠다고 약속하고 EU가 이를 받아들이면서 분쟁을 해결했다.
카렐 데 휘흐트 EU 통상담당집행위원은 "EU는 (중국업체들의)가격 인상 약속이 유럽의 태양광 시장을 안정시키고 덤핑에 따른 유럽업체들의 출혈을 막을 것"이라며 이번 결정을 환영했다.
이번 협상 결과가 향후 EU 집행위원회에 상정돼 집행위를 통과하면 중국과 EU간 태양광 패널 무역분쟁은 마무리된다.
앞서 EU는 지난 6월 4일 중국산 태양광 패널에 대해 반덤핑 관세 11.8%를 부과했다. 중국은 이에 대해 부당한 보호무역주의 조치라고 반발하며 유럽산 포도주에 대해 반덤핑·반보조금 조사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김재연 기자 ukebi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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